진짜를 예찬함
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awarener
2025. 8. 10. 06:00

카메라는
CCTV는
거울은
해석하지 않는다
그저 무심히 비출 뿐이다
직면이 이와 같다
자신의 낱낱을
몸 마음 생각 감정 습관
전체를 그저 지켜보라
헤아리는 생각을
변명하고 해설하며
나서려는 생각을
그저 지켜보기만 하라
지켜봄이 주인이다
텅 빔이 완전함이다
텅 빔이 돼야만
텅 빔이
모든 것임을 안다
드러나 있어도 모르는
비밀 아닌 비밀을 안다
삶은
부여잡는 것이 아니라
놓고 또 놓아야 되는 것임을
알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