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를 예찬함
나는 텅 빔이다
awarener
2025. 9. 25. 06:00

날씨 따라 상황 따라
감정이 바뀐다
기분이 좋았다 나빴다
요동을 친다
그것을 자신이라
착각한다
생각 해석 분별 감각이
무슨 짓을 하든
진짜 나는
항구함이다
어떤 경우에도
여여함이다
감정을 감각을
지켜보고
알아차리는 것이
직면만이
내가 할 일이다
감정에 따라
출렁이며
스토리 속을 헤집는 것은
에고가 만드는
일거리다
끊임없이
일거리를 만들어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는
에고의 속임수다
에고는 주인이 아니다
나의 주인은 나다
텅 빔인 나다
감정을 따라
끌려 다니며
위로를 안식을 구하는
에고 놀음을
삶이라 착각 마라
진짜 삶은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텅 빔에 회귀하는 것
텅 빔에 거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