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를 예찬함

직면하기

awarener 2026. 7. 4. 05:00

 

'나'라는

질기디 질긴 착각을

대면하는 일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이 아니다

 

삶의 목적이며

몸으로 사는 이유다

 

십자가 지듯이

나를 지고

골고다를 올라야 한다

 

자신의 십자가는

자신만이 질 수 있다

 

뛰어넘고 외면하고

정신승리하고

떠넘길 수 없다

 

방치할수록

포장할수록

이름에 가려질수록

 

진짜 나는

오리무중이 된다

 

껍데기인 나는

암석처럼 굳어버리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