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를 예찬함

텅 빔이 나다

awarener 2026. 8. 21. 05:00

 

자신을 심판할

자격은 없다

남을 심판할

자격도 없다

 

나서서 판관이 되는

'나'를 직면하라

텅 빔이 돼라

 

그저 텅 빔에 거할 때

나서는 나는

근원에 맡겨진다

 

내가 비켜야

근원이 산다

 

매 순간

텅 빔이 될 때

'나'라는 착각은

정화된다

 

쉼 없는 판단

평가 죄책감 스토리를

들이댈 자격은

나에게 없다

누구에게도 없다

 

다만 근원을

텅 빔을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