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은
생각이 한정적인
데이터임을 모른다
미망인 줄 모른다
맹목인 생각을 사는 것은
미망을 헤매는
노예의 삶이다
온전히 살기 원한다면
생각은 지켜보고
알아차려야 하는
대상임을 알아야 한다
생각이 무슨 짓을 하는지
지켜보라
지켜보고 또 지켜보라
神처럼 군림하는 생각이
절대가 아님을
알 때까지
생각이 나 아님을
알 때까지
온전히 살고 싶다면
진정 살고 싶다면
생각에 끌려 다니는
어리석음을
그저 알아차리고
또 알아차리라
생각과의 동일시가
드러날 때까지
보고 또 보기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