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실한 기도는
텅 빔이 되는 것이다
생각이 원하는 것을
강제하는 것이 아니다
강박에 내몰린
청원이 아니다
생각이 하는 짓을
지켜보는 것이다
생각에 붙들려
미망을 헤맨 어리석음
낱낱을 직면하는 것이다
동일시된 억겁의
강고한 습을
보고 또 보는 것이다
생각이 사는 것이 아니라
진짜 나가 살기 위하여
오직 알아차리기
직면하고 또 직면하기
텅 빈
지금 이 순간의
여여함이
가장 정갈한 기도다
이미 온전한
무결점의 실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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