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빔 1397

직면만 하라

의식하지 않으면무의식이 이끄는 대로 산다 생각에 습에휩쓸려 사는 자신을알아차려직면할 때 맹목의 쳇바퀴에균열이 생긴다 자신이라 인식하는모든 것이깨지고 붕괴 돼야만진짜 삶을 산다 생각을 닥치고말을 닥치고모조리 직면하라 서술하고 해석하려는그것까지 오직 직면만 하라 무엇을 믿으며 사는지무엇에 매달려 사는지보라 전부 망상임을알 때까지텅 빔이될 때까지 내가 할 일은반드시 해야 할 일은직면하고 또 직면하는 것이다 나의 집이 텅 빔임을내가 텅 빔임을알 때에야 비로소 진짜 삶을 산다

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생각은일거리를 찾는다 이런저런 불안과 염려를 끌어다스토리에 스토리를 덧댄다 좋은 생각현명한 생각기막힌 생각을생각으로 찾는다 일없음이여여함이텅 빔이원래의 '나'임을알지 못한다 생각에게 주도권을 맡기고그것을 의지다 현명함이다 착각하는어리석음을알지 못한다 어떤 생각이든오류에 닿아 있다 파편이며지엽인 생각은전체를 모른다 생각을 놓아야만직면해야 하는대상임을 알아야만 전체성에 스며그저 살 수 있다진짜 삶을 살 수 있다 생각이 들이미는강박 초조 두려움정신승리를끝없는 스토리를삶이라 착각 마라 생각이 하는 짓을보고 또 지켜보고직면하기만 하라 원래의 나를온전한 삶을살게 될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5.07.19

아무것도 하지 마라

에고가 나서지 않으면아무 일도 없다만사가 여의하다 원래의 삶이만사가 여의한 삶이다 일거리를 만들고이름 붙이고규정해야만에고의 자리가확고해진다 에고가 맹렬히추구하는 삶이다 에고가 '나' 아님을주인 아님을아는 것이진짜 삶의 목적이다 몸도 마음도 이름도주체가 아니다 주체는주인은텅 빔이다텅 빔임을 아는앎이다 무슨 일을 하든텅 빔으로 회귀하라 텅 빔이나의 집나의 자리다 지켜봄직면이내가 해야 할 일이다 온전히 살고 싶거든아무것도 하지 마라에고가 하는 짓을직면하고 또 직면하라그게 다다

진짜를 예찬함 2025.07.18

직면이 내려놓음이다. 맡김이다.

남 탓은 참 쉽다원망함으로써나를 당장의 책임에서빼낼 수 있다희생자가 되어 동정과보호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그럴수록사람만 바꾼 채상황은 반복된다 전부 모조리내 탓이기 때문이다 직면은전체가 내 탓임을아는 것이다나에게서 비롯되지않은 것이 없음을아는 것이다 직면하고 또 직면해야만만유의 원래를근원의 온전성으로 잉태된 나를알게 된다 문제로부터도피하는 것이 아니라문제라 해석하는 나를생각의 메커니즘 낱낱을대면하게 된다 무엇이 되었든내 앞에 오는 것은닥치고 나의 탓임을알아야 한다 인정하고받아들이고감사하라 직면하고 또 직면해야만순리와나와만유와진리가별개가 아님을알게 된다

진짜를 예찬함 2025.07.17

애쓰고 있다면 에고가 나선 것이다

사람의 논리에진리를 담으려 한다 제 알음알이로진리를 해석한다 헛다리인 줄에고의 만족인 줄에고만 모른다 진리에게는어떤 지식도인간의 헌신도필요하지 않다 텅 빔이 되어그저 살면 된다 사람의 지식과 생각이판관으로나서지 않으면 된다 에고가 주도하고가담해야만삶이 이루어지는 줄착각 마라 그것은 삶이 아니다에고가 주도하는연극이다 진짜 삶은에고가 나설 수 없다 텅 빔이기 때문이다무한의 텅 빔만이펼쳐지기 때문이다 애써 사는 것이임무인 줄 아는 에고는결코 알 수 없다결코 닿을 수 없다

진짜를 예찬함 2025.07.16

참 삶은 내 안에 이미 있다

직면은 곧성찰이다 자신을 밝히비춰내는 거울이다 인식하지 못한 채깊이 숨은 것까지낱낱을 드러나게 한다 무의식에 숨어일거수일투족을조종하는 기제들이숨을 데 없게 한다 눈에 가려지고감각과 생각에 가려진관념과 규정들에서해방되게 한다 원래의 나근원의 삶인온전성을 살게 한다 생각 감정을몸 마음 낱낱을직면하고 또 직면하라알아차리고 또알아차리라. 나를 살리고세상을 살리는유일한 길임을 알아라

진짜를 예찬함 2025.07.15

나를 무엇이라 하는가

무엇에 집착하는지어디에 거하는지 자신이 자신을지옥에 살거나천국에 살게 한다 생각을 믿지 마라생각이 아는 행복은진짜 행복이 아니다 생각이 서술하는 불행은불행이 아니다직면을 통해 나를 통과해야만궁극으로 안내하는하느님을 나에게 거해야만굳건히 진리에 서는원래를 산다 생각이 서술하는 나는진짜 나가 아님을 알아직면하는 것이참 삶을 사는 가장 쉬운 길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5.07.14

텅 빔에 거하라

길을 묻지 마라바깥에서 길을찾지 마라 길은 텅 빔에 있다 모든 욕망을모든 앎을내려놓는 지점텅 빔에 있다 삶은욕망을 이루는전장이 아니다 욕망으로부터자신을 지키는 것이진정 사는 것이다 보이는 것을 좇아탐심에 태워꿈을 이뤘노라삶이 성공했노라착각 마라 길 잃은 채사는 것임을 알아라욕망의 노예로사는 것임을 알아라 내가 무엇인지나의 자리 내 집이어딘지 모른 채 욕망이 자신인 줄보이는 것이 전부인 줄망상을 사는 자는진짜를 사는 것이 아니다 텅 빔이온전성임을궁극임을알아라

진짜를 예찬함 2025.07.13

진짜 나를 살아라

매 순간 문득자신을 들여다보면생각에 빠져있다 스토리 속에 있다 문득 매 순간텅 빔으로 회귀해야만지금 이 순간이 돼야만생각에서 해방된다 생각 관념에서해방돼야만원래의 '나'를 산다본성이 산다 어떤 개념 규정도 없는텅 빔이나의 자리이며 나의 집이다 생각을 좇는 것은습관처럼 사는 것은나를 잃은 것이다진짜 나를 망각한 채 사는 것이다 매 순간 텅 빔에주파수를 맞추어라생각이 하는 짓을직면하라 가장 잘 사는 길이다온전히 사는 길이다 진짜 나를 사는 것이삶의 목적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5.07.12

지금 이 순간만이

아침에 눈 뜨는 순간생각으로 이동하지 않는다 텅 빔이 된다지금 이 순간이 된다 생각에 휩쓸리도록방치하는 습을 맹목을직면한다 이 걱정 아니면 저 걱정이 스토리 아니면저 스토리로 바쁜 생각과 하나 되는 것이 아니다깊은 호흡과 하나 된다 온전한 평화와온전한 감사가나를 채운다 시끄러운 스토리에내다 버리는 삶이 아니라 여여히도도히진리를 타고 흐르는삶이 된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진리께서 사는 것임을알게 된다 생각이 나서지 않아야만사가 여의함임을알게 된다

진짜를 예찬함 2025.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