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 62

사순 제4주간 월요일 J4,43-54

""너희는 표징과 이적을 보지 않으면 믿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그 왕실 관리는 예수님께 "주님, 제 아이가 죽기 전에 같이 내려가 주십시오." 그러자 예수님께서 "가거라.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그 사람은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믿고 떠나갔다. 그가 내려가는 도중에 그의 종들이 마주 와서 아이가 살아났다고 말하였다. 그리하여 그와 그의 온 집안이 믿게 되었다." 사람은 어리석기에고통을 통해야진리를 찾는다 눈앞의 기쁨보이는 것을 좇아 살다불가항력이 돼야절대를 향해 애걸한다 인식하든 않든절대가 실재함을안다는 뜻이다 절대인 주님께맡겨야 사는온전한 의탁이 궁극이라는 뜻이다

JESUS said 2025.03.31

텅 빔이 되면 된다

이름에 갇히고생각에 갇히고습관에 갇히고보이는 것에 갇힌자신을 직면하라 제로가 아니면텅 빔이 아니면어떤 것도 허구다꿈처럼 허망한 것이다  실재는 텅 빔에만 있다텅 빔이 실재다 분주히 사는 중에도생각으로 바쁜 중에도텅 빔이 돼라 텅 빔만이나를 살린다온전하게 한다 흔들리고 찢기고 스러져도텅 빔에 거하는 순간원래가 된다 온갖 스토리들이제로가 된다 온전한 치유 회복원래를 살고 싶거든텅 빔에거하기만 하면 된다 나의 주님이며道이며궁극인텅 빔이 되면 된다

진짜를 예찬함 2025.03.31

사순 제4주일 L15,1-3.11ㄴ-32

"바리사이와 율법 학자들이 "저 사람은 죄인들을 받아들이고 또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군."하고 투덜거렸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를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이 아들들에게 가산을 나누어 주었다. 작은아들은 자기 것을 모두 챙겨 먼 고장으로 떠났다. 모든 것을 탕진하고 아버지에게로 갔다. 아버지가 그를 보고 가엾은 마음이 들었다. 큰아들은 화가 나서 들어가려고도 하지 않았다." 사람의 생각과 마음은조건부다계산하고 예측해야 한다무조건의 생각과 행위는현명하지 못하다 여긴다 하느님께는 조건이 없다무조건 무한대의하느님 사랑과 은총을믿기만 한다면알기만 한다면.

JESUS said 2025.03.30

생각은 허구다

사람이 생각하는 현명함이란 손해 없이이익만 거두며사는 것이다 실패 없이성공만 하는 것이다 그런 계산법으로 살기에실패에 절망한다죽음이 실패이며 끝이 된다 두렵고 두렵기에회피해야 하는 금기어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진리가 사는 것임을 모르기에 평생을도모하느라 통제하느라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며 산다 그것을 인생이라 여긴다삶이라 믿는다 한정된 세계에자신을 붙박아 만든무지함인 줄알지 못한다 언제나 어디서나진리만이 작동되고 있음을알지 못한다 무엇을 하든어디에 있든생각을 알아차리라몸 마음 감정 습관을직면하라 생각 너머에생각이 알지 못하는진짜 세상이 있음을알게 될 것이다 진리가 살고 있음을알게 될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5.03.30

텅 빔이 나다

감정을 봐라생각을 직면하라몸을 알아차리라 감정에 끌려생각에 쫓겨몸을 끌며 산다면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좀비가 사는 것이다 명징한 지켜봄이살아야 한다 어디에도 걸림 없는텅 빔이 살아야 한다 조작하고 스토리 쓰는생각에게 맡기는 삶은길을 잃겠다는 것이다 두려움에 빠진 채두려움을 외면하며바둥거리겠다는 것이다 모든 것을 통제할수록지키고 방어할수록갇히고 굳는다 몸이 내가 아니고이름이 내가 아니고생각도 감정도나 아님을 알아야 진짜 내가 산다대 자유가 산다 막힘도그침도 없는무한이무한대를 산다

진짜를 예찬함 2025.03.29

사순 제3주간 토요일 L18,9-14

"바리사이는 꼿꼿이 서서 혼잣말로 '오 하느님! 제가 다른 사람들, 강도 짓을 하는 자나 불의를 저지르는 자나 간음을 하는 자와 같지 않고 저 세리와도 같지 않으니,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일주일에 두 번 단식하고 모든 소득의 십일조를 바칩니다.' 그러나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 엄두도 내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오, 하느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바리사이가 아니라 세리가 의롭게 되어 집으로 돌아갔다." 믿음은사람의 생각 상식 지식을믿는 것이 아니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주님께서 사는 것임을아는 것이다 하느님에 대한온전한 의탁이다맡김이며 봉헌이다

JESUS said 2025.03.29

사순 제3주간 금요일 ML12,28ㄱㄷ-34

""훌륭하십니다, 스승님. '그분은 한 분뿐이시고 그밖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시니, 과연 옳으신 말씀이십니다. 또 '마음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 제물보다 낫습니다." 예수님께서 그가 슬기롭게 대답하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하고 이르셨다. 그 뒤에는 어느 누구도 감히 그분께 묻지 못하였다." 믿음은사람의 지식으로섣부른 교리로시험하고 가늠하는 것이 아니다. 믿는 만큼진리에 밝아져세상으로 열린 눈과 귀가 닫힌다 진리이신 주님을 사랑하고주님 안에 거하는 것이삶의 이유임을 안다

JESUS said 2025.03.28

진짜 나는 텅 빔이다

그저 사는 삶이진정 사는 삶이다 몸을 보면 된다고집과 아집은몸을 굳게 하고마음을 경직되게 한다 진리는무엇에나 어디에나열려 있다 사람은쌓고 닫아 경계를 정한다 그러기에 사람의 지식으로는진리를 담을 수 없다 지식을 놓아야고집과 아집이 사라진다 그저 사는 온전한 맡김텅 빔이 되어야 진리를 볼 수 있다진리를 살 수 있다 진리만이 영원함임을전체이며 전부임을안다 무엇을 부여잡고안간힘을 쓰는지고집과 아집으로자신을 방어하는지 보고 또 지켜보라알아차리라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진짜를 예찬함 2025.03.28

누가 살고 있는가

누가 사는지무엇이 사는지물어 보라 생각에게 묻는 것이 아니다생각이 아는 답은진리가 내린 답이 아니다 생각은보고 듣고 경험한 것의총합일 뿐이다 생각에 기대 산다면생각을 좇아 산다면제 안에 갇혀 사는 것이다 진리는생각을 너머 서는 것이다생각이 유추할 수도서술할 수도 없는절대계의 것이다 생각을 놓아야만앎이 해체되어야만드러나는 실재계다 진리를 알고 싶다면생각과 앎의 실체를직면해야 한다 지식으로 얻는 것이 아니다나의 낱낱을직면하고 또 직면할 때 그저 알게 된다그저 드러난다머리가 아는 것이 아니라그저 안다 내 앎이 허구이며 조악하며어긋나 있음을그저 알게 된다

진짜를 예찬함 2025.03.27

사순 제3주간 목요일 L11,14-23

"예수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셨는데, 마귀가 나가자 말을 못 하는 이가 말을 하게 되었다. "저자는 마귀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어느 나라든지 서로 갈라서면 망하고 집들도 무너진다. 사탄도 서로 갈라서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버티겠느냐?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고,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 버리는 자다." 무지한 자는알음알이 대로 해석해서아는 만큼 믿는다 신실한 이는자신의 어리석음과 무지를알아차리는 이다 진리 앞에해석과 견해를 내놓을 수 없음을 안다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진리가 사는 것임을 안다

JESUS said 202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