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7 2

누가 살고 있는가

누가 사는지무엇이 사는지물어 보라 생각에게 묻는 것이 아니다생각이 아는 답은진리가 내린 답이 아니다 생각은보고 듣고 경험한 것의총합일 뿐이다 생각에 기대 산다면생각을 좇아 산다면제 안에 갇혀 사는 것이다 진리는생각을 너머 서는 것이다생각이 유추할 수도서술할 수도 없는절대계의 것이다 생각을 놓아야만앎이 해체되어야만드러나는 실재계다 진리를 알고 싶다면생각과 앎의 실체를직면해야 한다 지식으로 얻는 것이 아니다나의 낱낱을직면하고 또 직면할 때 그저 알게 된다그저 드러난다머리가 아는 것이 아니라그저 안다 내 앎이 허구이며 조악하며어긋나 있음을그저 알게 된다

진짜를 예찬함 2025.03.27

사순 제3주간 목요일 L11,14-23

"예수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셨는데, 마귀가 나가자 말을 못 하는 이가 말을 하게 되었다. "저자는 마귀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어느 나라든지 서로 갈라서면 망하고 집들도 무너진다. 사탄도 서로 갈라서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버티겠느냐?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고,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 버리는 자다." 무지한 자는알음알이 대로 해석해서아는 만큼 믿는다 신실한 이는자신의 어리석음과 무지를알아차리는 이다 진리 앞에해석과 견해를 내놓을 수 없음을 안다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진리가 사는 것임을 안다

JESUS said 202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