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 26

주님 수난 성지 주일 L22,14-23,56

"빌라도가 세 번째로 그들에게 "도대체 이 사람이 무슨 나쁜 짓을 하였다는 말이오? 나는 이 사람에게서 사형을 받아 마땅한 죄목을 하나도 찾지 못하였소. 그래서 이 사람에게 매질이나 하고 풀어 주겠소." 그러자 그들이 큰 소리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요구하는데 그 소리가 점점 거세졌다.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들은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릅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자들이 제비를 뽑아 예수님의 겉옷을 나누어 가졌다." 자신에게 당장 이익이 되면 된다생각이 어디서 오는지무엇을 믿고 사는지모른다 진리는 알 바 아니다코앞의 이익이 우선이다세상의 인정이 우선이다 그런 사람들이 기도를 한다잘 살게 해 달라건강하게 해 달라원하는 것을 이루게 해 달라 예수님의 겉옷을나누어 가지려..

JESUS said 2025.04.13

생각을 나라 착각 마라

생각 가운데서 살기에길을 잃는다 넘나드는 온갖 감정혼란과 불안 위에 산다 내 삶이 아니다진짜 삶이 아니다 쉴 틈 없이바깥을 향해 열린눈과 귀와 마음이나에게로내 안으로 향해야 한다 타인을 향해 투사되는미움 불만 두려움은모두 내 안의 것이다바깥 어디에도 없는 것이다 오직 나의몸 마음 생각 감정만을지켜보아야 한다 협소한 제 생각만을 좇아 살기에 두려움과 불안미움과 질투 욕망만 남아 어리석음과 무지를살게 한다진리에 눈을 가리게 한다 자신을자신의 삶을방치하고 망치는 것이다 생각에 끌려 다니는 자신을 지켜보라호흡과 하나가 돼라 텅 빔이 되고지금 이 순간이 돼라 진리를 알고진리를 살기 위해사람으로 살고 있음을알아라

진짜를 예찬함 2025.04.13

사순 제5주간 토요일 J11,45-56

""여러분은 아무것도 모르는군요. 온 민족이 멸망하는 것보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여러분에게 더 낫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헤아리지 못하고 있소." 이 말은 카야파가 자기 생각으로 한 것이 아니라, 그해의 대사제로서 예언한 셈이다. 곧 예수님께서 민족을 위하여 돌아가시리라는 것과, 이 민족만이 아니라 흩어져 있는 하느님의 자녀들을 하나로 모으시려고 돌아가시리라는 것이다." 사람을 위해 만유를 위해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는구세주이심을죽음을 너머서는궁극이심을사람은 알지 못한다 자신의 어리석음처럼죽음을 당하면절망하며 끝나버리는 줄 안다 깨지고 흩어지고 나서야귀하고 소중한 것을 알아보는무지한 사람들은자신이 무슨 짓을 하는지모르고 산다 너의 생각이 너의 알음알이가무슨 짓을 하는지주님의 빛을 비추어 보라

JESUS said 2025.04.12

마음공부 하지 마라

에고는 에고의 잘못과 한계절망을 알면 두려움으로부터고통으로부터 도피하려 한다 내가 설정하고 쌓은 것을눈감고 귀 막으려 한다 경을 읽고말씀을 듣고명상을 한다 지식을 얻고새로운 지식으로 자신을 방어하고 위로한다 거룩한 척 아는 척하는영적 에고가 생긴다 에고의 시스템에 타는공부는 공부가 아니다  내가 없음임을 아는 것'나'라는 부질 없음강고한 틀을해체하는 것이마음공부다 그저 텅 빔에 거하면그저 낱낱을 지켜보면지금 이 순간이 되면 아무것도 할 것이 없음을안다

진짜를 예찬함 2025.04.12

사순 제5주간 금요일 J10,31-42

"너희 율법에 '내가 이르건대 너희는 신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으냐? 폐기될 수 없는 성경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받은 이들을 신이라고 하였는데,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시어 이 세상에 보내신 내가 '나는 하느님의 아들이다.' 하였다 해서, '당신은 하느님을 모독하고 있소.' 하고 말할 수 있느냐? 내가 내 아버지의 일들을 하고 있지 않다면 나를 믿지 않아도 좋다. 내가 그 일들을 하고 있다면 나를 믿지 않더라도 그 일들은 믿어라." 무엇을 모르는지모르는 것이 무지다 한정된 앎이절대인 줄 진리인 줄자신도 세상도 가두고 산다 관념과 알음알이가 전부 해체되어야온전히 텅 비어 해방되어야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하느님의 진리가 산다

JESUS said 2025.04.11

진정 나를 살아라

생각에 짓눌려 사는 줄 모른다대 자유와 해방이정체성인 줄 모른다 텅 빔없음이 되어야 생각이 짓누르는무게를 자각한다헛 것과 씨름하는어리석음 무지가 보인다 삶의 목적은무엇이 되는 것이 아니다 나를 아는 것이다 나의 자리를 아는 것이다 무한대이며영원성인나의 정체성나의 자리를명징히 아는 것이다 호흡과 하나가 되는 것지금 이 순간이 되는 것낱낱을 지켜보는 것텅 빔이 되는 것 온전한 내가 되는너무 쉬운 선물이이미 주어져 있다 자신이 자신을 가두고세상을 가두고 묶은 것을알아차리기만 하면 된다

진짜를 예찬함 2025.04.11

사순 제5주간 목요일 J8,51-59

"유다인들이 예수님께 "이제 우리는 당신이 마귀 들렸다는 것을 알았소. 아브라함도 죽고 예언자들도 그러하였는데, '내 말을 지키는 이는 영원히 죽음을 맛보지 않을 것이다.' 하고 말하고 있소. "너희는 그분을 알지 못하지만 나는 그분을 안다. 나는 아브라함이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다." 그러자 그들은 돌을 들어 예수님께 던지려고 하였다. 예수님께서는 몸을 숨겨 성전 밖으로 나가셨다." 사람의 지식은영원성을 알지 못한다유추만 할 뿐 인식할 수 없다 세상의 한시적 규칙 안에서한정된 틀로 산다 영원하신 하느님을 알기 위하여사람의 인식 체계는 할 일이 없다 하느님께서 나서시도록텅 비워 내려놓는 것이내가 할 일이다

JESUS said 2025.04.10

그저 호흡이 돼라

내가 사는 것이 아님을 아는 것이름 몸 마음이나인 줄 아는 강고함이해체되는 것이깨어남이다 진리는 진리의 방식 대로 산다 내가 진리더러이래라저래라 명령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텅 비어진리에 열릴 뿐이다 이것을 사는 것이 깨어남이다삶의 목적이다 제한된 세상제한된 앎에 갇혀전부를 아는 듯 착각하는어리석음을 마주하는 것이내가 할 일이다 지켜보라직면하고 또 직면하라텅 빔이 돼라지금 이 순간이 돼라다만 호흡이 돼라

진짜를 예찬함 2025.04.10

사순 제5주간 수요일 J8,31-42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죄를 짓는 자는 누구나 죄의 종이다. 종은 언제까지나 집에 머무르지 못하지만 아들은 언제까지나 집에 머무른다.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는 정녕 자유롭게 될 것이다. 너희는 나를 죽이려고 한다.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하느님을 믿는다면서세상을 따른다말씀을 믿는다면서제 생각과 소문을 따른다 진리를 모르기에흔들리며 두려워한다그저 살지 못하고온갖 것을 도모하느라전전긍긍한다 여여함이 없다면자유롭지 않다면진리에 거하지 않는 것이다

JESUS said 2025.04.09

텅 빔이 집이다. 구원이다

불안에 쫓기고두려움에 포위 됐기에 지금에 거하지 못한다텅 빔이 되지 않는다 정체성이 온전성임을 안다면만유가온전성임을 안다면여여함을 잃지 않는다 분노하는 중에도울고 웃는 중에도지금 이 순간텅 빔에 거한다 지금 이 순간텅 빔이神이시며본성이며궁극이기에 무슨 일을 하든어디에 있든즉각 나의 자리로회귀한다 산란하게 떠도는 생각을직면하고허기와 갈증을직면하고머릿속 온갖 서술을스토리들을직면하라 그런 것에 내다 놓은자신을 구원하라

진짜를 예찬함 202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