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은고요로 거룩함으로도피하는 것이 아니다 처절한 자기 직면이다시끄러움을 추함을부끄러움을 무지를마주하는 것이다 바깥으로만 향한눈과 귀와 마음을제 안에 모아들여궁극을 보는 것이다 더러움과 모순과자기기만 변명깊이 잠복한 두려움을마주하지 않으면 그것들이 그대로자신을 대변하는경직되고 고집스러운 늙음만 남는다 아무런 목적 없이그저 자신을자신의 낱낱을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해석하지 말고해석하며 나서려는 것까지오랜 습을질긴 생각을그저 지켜보라 지켜봄이궁극으로 안내할 것이다 이미 여여한 궁극을알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