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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9주간 수요일 L12,39-48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종이 '주인이 늦게 오는구나.' 하고 하인들을 때리고 먹고 마시며 술에 취하기 시작하면 예상하지 못한 날, 짐작하지 못한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 불충실한 자들과 같은 운명을 겪게 할 것이다. 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주인의 뜻대로 하지 않은 그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다.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시고, 많이 맡기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더 청구하신다." 그리스도인은지금 여기서 하늘 나라를살겠노라 고백한 사람이다 내 뜻이 아니라 진리이신하느님 뜻을 살아야 하는공적 책무가 주어져 있다. 나중은 없다눈속임도 통하지 않는다언제나 어디서나진리에 순명하는 삶이나를 살리고 세상을 살리는하늘 나라의 삶이다

JESUS said 06:00:51

에고는 본성이 아니다

에고는문제 가운데걱정 가운데서주인공이 되고 문제 해결사로인정받으려 한다 본성은일이 없다진짜 삶은그저 사는 것이다 가치를 부여하고개념을 분류하고이름 붙이고 있다면에고가 주인처럼군림하는 삶이다 근원인 본성을파묻어 놓고삶이 고행인 줄 아는어리석은 노예살이다 정신 차리라내가 무엇인지 물어보라무엇을 위한 삶인지 물어라고집스런 생각을직면하고 또 직면해 보라

연중 제29주간 화요일 L12,35-38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이 도착하여 문을 두드리면 곧바로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처럼 되어라.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그 주인은 띠를 매고 그들을 식탁에 앉게 한 다음, 그들 곁으로 가서 시중을 들 것이다. 주인이 밤중에 오든 새벽에 오든 종들의 그러한 모습을 보게 되면, 그 종들은 행복하다!" 쉬지 않고 분주한잡생각에 빠져 산다욕망에 빠지고보이는 것에 빠져나를 잃고 산다 내 안에 사시는주님을 망각한 채 산다 깨어있는 삶이란언제나 어느 때나주님과 하나 된 일치텅 빈 가난이 되는 것이다

JESUS said 2025.10.21

진짜 삶을 살아라

생각에다자신을 내다 버린 줄모른 채 산다 생각이허구인 줄 모른다 실재하는 것은지금 이 순간텅 빔밖에 없음을생각은 알지 못한다 생각이 붙들고 있는 것은망상이다헛 것이다 실재는생각이 잡을 수 없다생각에 가둘 수도 없다 진짜 삶을 살려거든생각에 걸리지 않고지금 이 순간텅 빔이되는 것이다 생각과 싸우지 않고텅 빔이 되면 된다 생각이 무엇을 들이밀든지금 이 순간이되면 된다

진짜를 예찬함 2025.10.21

텅 빔에 거할 뿐이다

에고를 직면하면텅 빔이 아닌 어떤 것도 에고가 쓰는 스토리다 에고는에고가 없는 척하며 영적 에고를 만든다 거룩한 것처럼달관한 사람처럼속세와 무관한 것처럼화가 없는 것처럼욕망이 없는 것처럼 에고는 영적 가면으로치장을 한다스토리 쓰기 좋아하는에고의 짓거리다 본성은 없음이다생각이 무슨 짓을 하든텅 빔이내 집인 줄 안다면 무엇이 되든어떠하든아무 상관이 없다이래도 되고 저래도 된다 생각이 무슨 짓을 하든에고가 스토리로 치장을 하든지 말든지 나는 텅 빔으로회귀할 뿐이다없음일 뿐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5.10.20

연중 제29주간 월요일 L12,13-21

""스승님, 제 형더러 저에게 유산을 나누어 주라고 일러 주십시오." 예수님께서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관이나 중재인으로 세웠단 말이냐? 너희는 주의하여라.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부자가 자신에게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기라.' 했다.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 바로 이러하다." 자신의 욕망 앞에주님을 앞세운다주님더러 제 욕망을이끌라 명한다 그리스도인의 소명은지금 여기서하늘 나라를 사는 것이다 세상 마음에 들기 위해하느님을 도깨비방망이로전락시키는 기도는그리스도인의 기도가 아니다

JESUS said 2025.10.20

생각을 벗어라

생각은 중독이다고착되고 동일시 돼중독인 줄 모른다 생각을 벗어나 봐야진짜 나가 돼야생각의 허구성을 안다 생각이 주도하는 삶은근원이 아니기에진리가 아니기에두려움이 이끈다 두려움은한계를 만들고병증을 만들고생각에서 생각으로쳇바퀴를 돌게 한다 생각이 하는 짓을직면한다면생각에 휘말리지 말고직면할 수 있다면 진짜 나가 된다생각에서 깨어나대 자유가 된다 비로소 진짜 삶을살 수 있다

진짜를 예찬함 2025.10.19

연중 제29주일,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전교 주일) Mt28,16-20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믿지 못하는 것은제 알음알이에 갇혀서 그렇다제 생각을 제 아집을진리보다 우선하기에 그렇다 진정한 믿음은자신을 온전히 비워야 한다텅 빈 가난이 되어야만진리이신 주님으로가득 채울 수 있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근원이신, 주인이신진리께서 살 수가 있다

JESUS said 2025.10.19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 L10,1-9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 그 집에 평화를 받을 사람이 있으면 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고,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같은 집에 머무르면서 주는 것을 먹고 마셔라. 일꾼이 품삯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최우선의 소명은하느님 나라를 알리는 일이다 좋은 사람이 되고능력 있는 사람이 되어세상 인정을 받는 것이 아니다자신의 안위와 미래를 도모하는 것이 아니다 온전히 주님께 맡겨이 땅에서 하늘 나라를구현하는 것이다

JESUS said 2025.10.18

생각은 주인이 아니다

흔들리는 중에도고통 중에도두렵고 암울할 때도 내 집나의 자리에거하는 이가지혜로운 이다 세상에서 답을 찾고생각에게 길을 묻는 자는 제 집을 두고길을 떠도는유랑민이다 자신의 근원을모르기에진리가 주인임을모르기에 보이는 것을 좇아세상의 말을 따라살기 바쁘다 어떤 경우든직면하라생각이 무엇을 하는지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생각의 실체를 알아야나의 근원을 안다 진짜 주인을 안다진짜 처소 본향에 거한다지금 이 순간에 거한다

진짜를 예찬함 2025.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