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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5주간 수요일 J8,31-42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죄를 짓는 자는 누구나 죄의 종이다. 종은 언제까지나 집에 머무르지 못하지만 아들은 언제까지나 집에 머무른다.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는 정녕 자유롭게 될 것이다. 너희는 나를 죽이려고 한다.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하느님을 믿는다면서세상을 따른다말씀을 믿는다면서제 생각과 소문을 따른다 진리를 모르기에흔들리며 두려워한다그저 살지 못하고온갖 것을 도모하느라전전긍긍한다 여여함이 없다면자유롭지 않다면진리에 거하지 않는 것이다

JESUS said 2025.04.09

텅 빔이 집이다. 구원이다

불안에 쫓기고두려움에 포위 됐기에 지금에 거하지 못한다텅 빔이 되지 않는다 정체성이 온전성임을 안다면만유가온전성임을 안다면여여함을 잃지 않는다 분노하는 중에도울고 웃는 중에도지금 이 순간텅 빔에 거한다 지금 이 순간텅 빔이神이시며본성이며궁극이기에 무슨 일을 하든어디에 있든즉각 나의 자리로회귀한다 산란하게 떠도는 생각을직면하고허기와 갈증을직면하고머릿속 온갖 서술을스토리들을직면하라 그런 것에 내다 놓은자신을 구원하라

진짜를 예찬함 2025.04.09

사순 제5주간 화요일 J8,21-30

""너희는 아래에서 왔고 나는 위에서 왔다.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지만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 그래서 너희는 자기 죄 속에서 죽을 것이라고 내가 말하였다. 정녕 내가 나임을 믿지 않으면, 너희는 자기 죄 속에서 죽을 것이다." "너희는 사람의 아들을 들어 올린 뒤에야 내가 나임을 깨달을 뿐만 아니라, 내가 스스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버지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만 말한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보이고 들리는 것이전부인 줄 안다세상을 좇아세상이 원하는 대로 산다 이런 자는 주님을 모르는 자다 믿는 자가 아니다 믿음은진리이신 하느님으로 비롯된나의 정체성을 알아 사는 것이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하느님께서 사심을 아는 이가믿는 이이다

JESUS said 2025.04.08

직면만이 참이다

어떤 감정도허상인 줄 알아라 스토리를 통해서만존재하는 에고는감정이 절대인 것처럼정당화시키고스토리를 강화한다 어떤 감정이든인정하고 지켜보라 생각과 감정이주거니 받거니 하며실체인 것처럼실재로 인식하는강고하고 오랜 습이 있다 억압하지도바꾸려고도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를직면하라 텅 빔이 아닌어떤 것도사라지고 말 허구헛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 직면하고 또 직면해야만참과 허구가명징히 드러난다 여여함이그저 사는 것임을 안다

진짜를 예찬함 2025.04.08

텅 빔이 궁극이다

생각이 근본 없음을 알면궁극을 아는 것이다 생각이 이끄는 삶은카르마의 삶이다 생각은 주인이 아니다 생각이 하는 짓을직면해 보라무슨 생각을 하든지켜보고 또 지켜보라 생각의 실체를 알아야진짜 삶을 살 수 있다 자신의 생각이정당하다는 옳다는착각을 알아야카르마가 길을 잃는다 텅 빔만이온전성이다실재다 무엇을 하든어디에 있는텅 빔으로 회귀하라 어떤 앎으로도어떤 단어로도서술할 수 없는궁극을 알게 될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5.04.07

사순 제5주간 월요일 J8,12-20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이는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 바리사이들이 "당신이 자신에 관하여 증언하고 있으니, 당신의 증언은 유효하지 않소." 예수님께서 "내가 나 자신에 관하여 증언하여도 나의 증언은 유효하다. 내가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너희는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 또 내가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한다. 너희는 사람의 기준으로 심판하지만 나는 아무도 심판하지 않는다."" 사람의 생각과 판단으로진리이신 하느님을해석한다 자신의 생각 알음알이로세상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그것이 한계를 가지며왜곡되고 굴절된 것임을아는 이는 지혜로운 자다진정 믿는 이다

JESUS said 2025.04.07

그저 직면만 하라

명상은고요로 거룩함으로도피하는 것이 아니다 처절한 자기 직면이다시끄러움을 추함을부끄러움을 무지를마주하는 것이다 바깥으로만 향한눈과 귀와 마음을제 안에 모아들여궁극을 보는 것이다 더러움과 모순과자기기만 변명깊이 잠복한 두려움을마주하지 않으면 그것들이 그대로자신을 대변하는경직되고 고집스러운 늙음만 남는다 아무런 목적 없이그저 자신을자신의 낱낱을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해석하지 말고해석하며 나서려는 것까지오랜 습을질긴 생각을그저 지켜보라 지켜봄이궁극으로 안내할 것이다 이미 여여한 궁극을알게 할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5.04.06

사순 제5주일 J8,1-11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 그들은 이 말씀을 듣고 나이 많은 자들부터 시작하여 하나씩 떠나갔다. 마침내 예수님만 남으시고 여자는 가운데에 그대로 서 있었다.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여인아, 그자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단죄한 자가 아무도 없느냐?" "선생님, 아무도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나도 너를 단죄하지 않는다. 가거라.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마라."" 삼삼오오 모이면험담을 한다비난하고 흉보기 바쁘다 제 안의 미움과 폭력성과부정성이 한 데 엮여투사할 곳을 찾는 것이다 미움이 생길 때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이미움을 직면하는 것이주님을 향해회심하는 신실한 이다

JESUS said 2025.04.06

텅 빔이 돼라

제한된 앎에 갇혀자신도 가두고세상도 가둔 채 산다 그것이 자신을 보호하는안전망이라 여긴다 인간의 경계를가늠자처럼 진리에 들이대고진리를 심판한다 어리석음이어리석음을알지 못하는어리석음을 산다 진리는 궁극은경계가 없다 사람의 지식으로헤아릴 수 없다 그저 텅 빔에거하는 것밖에할 것이 없다 텅 빔이 돼라지금 이 순간이 돼라 도모하며스토리 쓰느라 분주한자신의 낱낱을직면하라

진짜를 예찬함 2025.04.05

사순 제4주간 토요일 J7,40-53

""메시아가 갈릴래아에서 나올 리가 없지 않은가? 성경에 메시아는 다윗의 후손 가운데에서 베들레헴에서 나온다고 하지 않았는가?" 성전 경비병들이 돌아오자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이, "왜 그 사람을 끌고 오지 않았느냐?" "그분처럼 말하는 사람은 지금까지 하나도 없었습니다." "너희도 속은 것이냐? 최고 의회 의원들이나 바리사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그를 믿더냐? 율법을 모르는 저 군중은 저주받은 자들이다."" 진리는 특정 집단의전유물이 아니다 진리는 만유의 근원이다 제 앎에 갇혀 있지 않다면진리를 찾는 누구에게나진리는 거저 주어진다

JESUS said 2025.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