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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31주간 월요일 L14,12-14

"네가 점심이나 저녁 식사를 베풀 때, 네 친구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유한 이웃을 부르지 마라. 그러면 그들도 다시 너를 초대하여 네가 보답을 받게 된다. 네가 잔치를 베풀 때에는 오히려 가난한 이들, 장애인들, 다리저는 이들, 눈먼 이들을 초대하여라. 그들이 너에게 보답할 수 없기 때문에 너는 행복할 것이다. 의인들이 부활할 때에 네가 보답을 받을 것이다." 손해 보면 안 되고체면 구겨도 안 된다이익만 좋은 일만염원한다 믿는 이나믿지 않는 이나세상 사는 이치인 줄 안다예수님의 가르침은 없다 보이는 세상이 전부인 줄알아 그렇다진리가 세상을 이긴다는 것을믿지 못해 그렇다지금 여기서 하늘 나라를 사는 것은'나'라는 집착이 죽어야 됨을몰라 그렇다그저 받았으니 그저 주어라

JESUS said 06:00:21

지금 이 순간 텅 빔이 돼라

진짜 삶은많은 것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모든 것을 비우는 것이다 나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나를 버리는 것이다 깨어남이란지식을 채워 얻는 것이 아니라버리고 버려텅 빔이 되는 것이다 날 세워 사는 것이 아니라오차 없이 사는 것이 아니라그저 사는 것이다 그리하여텅 빔이모든 것임을 내가 텅 빔이며근원이 텅 빔이며神께서 텅 빔임을아는 것이다 기댈 것은믿을 것은바랄 것은머물 곳은텅 빔밖에 없음을아는 것이다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 Mt25,1-13

"하늘 나라는 저마다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에 비길 수 있을 것이다. 그 가운데 다섯은 어리석고 다섯은 슬기로웠다. 어리석은 처녀들은 등은 가지고 있었지만 기름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한밤중에 '신랑이 온다.'는 소리가 났다. 어리석은 처녀들이 슬기로운 처녀들에게 기름을 청하였다. '우리도 너희도 모자랄 터이니 차라리 상인들에게 가서 사라.' 준비하고 있던 처녀들은 혼인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혔다." 세상을 좇아남들을 좇아제 생각을 좇아주님에게서멀어진 채 산다 한눈 판 사이에나이 들고 늙고 병든다예고 없는 죽음이 찾아든다어리석은 사람의 한 생이다 참 신앙인은언제나 어느 때나진리이신 주님과 하나 됨이참 삶임을 잊지 않는다

JESUS said 2025.11.02

무엇이 살고 있는가

타인의 인정세상의 인정이목적인 것처럼 산다 자신이 방치된 줄모른 채 산다주인 없는 삶을 산다 맹목을 살기 위해태어나지 않았다 스스로를 인식할 수 있는사람의 삶은합목적성이 있다 왜 사는지내가 무엇인지알아야 한다 몸이 이름이 신분이자신이라 착각 마라 몸 없이도생각 없이도인식되는 궁극이 있다 호흡과 하나가 되든지텅 빔이 되든지지금 이 순간이 되든지생각이 하는 짓을직면하든지 나를 궁극을알현할 방법은단순하고 쉽다 바깥에서 답을 찾는 생각이보이는 것이 전부인 지식이나서지 않으면 된다

진짜를 예찬함 2025.11.02

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누군가를 비난하고 있다면미움과 질투를 하고 있다면 그것은 자신의 것을대상에게 투사하는 것이다 무엇 때문이란 없다누구 탓이란 없다 어떤 감정이든 해석이든자신의 감정만을해석과 생각만을직면해야 한다 무의식의 깊은 층위에화석처럼 똬리 틀고때가 되면 드러나는오랜 감정들은자신이 만들고자신이 부여잡고 있는 것이다 해석 없는텅 빔이 될 때까지제로가그저 살 때까지 직면하고 또 직면하는 것밖에할 것이 없다

진짜를 예찬함 2025.11.01

모든 성인 대축일 Mt5,1-12ㄴ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그들은 흡족해질 것이다.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부유함과 기쁨만을주님께 청한다온전한 텅 빔이 되고슬픔에 저항하지 않아야이미 주어진부유함과 기쁨은 나의 것이 된다 그리스도인은온유하며 의로우며평화와 자비를 사는 이다 모욕과 거짓과 비난까지도저항 없이 받아들여온전히 봉헌할 때하늘 나라가 나의 것이다이보다 더 큰 복..

JESUS said 2025.11.01

무엇이라 하든 오케이

에고는삶에 저항한다비난에 저항한다 체면을 지키고이익을 지키고자신의 옳음을 지키는 것에에고는 필사적이다 저항할수록옳음을 강조할수록저항할 것들에 갇힌다변호하고 합리화해야자신을 지키는 줄 착각한다 에고는'나'를 수호하는 것이 아니다에고 스스로를 수호한다 진짜 나는무엇이든 상관없다무엇이 되었든인정하라 비난이 투사인 줄알면 된다합리화와 변명이두려움인 줄알면 된다 직면하고 또 직면해야가짜와 진짜를알아차릴 수 있다

진짜를 예찬함 2025.10.31

연중 제30주간 금요일 L14,1-6

"안식일에 바리사이들의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의 집에 가시어 음식을 잡수실 때, 그분 앞에 수종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율법 교사들과 바리사이들에게 "안식일에 병을 고쳐 주는 것이 합당하냐, 합당하지 않으냐?" 그들은 잠자코 있었다. 예수님께서 그의 손을 잡고 병을 고쳐서 돌려보내신 다음, "너희 가운데 누가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지면 안식일일지라도 바로 끌어내지 않겠느냐?" 그들은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였다." 규칙도 관습도진리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 그러나 진리는 멀고규칙과 관습이사람의 전반을 지배한다보이는 것을 좇아 살기에 그렇다 진리가 곧 만유의 Dharma다참 그리스도인은dogma가 단지 Dharma를가리키는 손가락임을 알기에천착하지 않는다.

JESUS said 2025.10.31

왜 사는가?

걱정 속에서 산다문제 속에서 산다생각이 만드는 스토리를삶인 줄 안다 운명이라느니숙명이라느니현실이라느니업보라느니틀을 짜놓고자신을 가둔다 이 어리석음을알아차리는 것이삶의 목적이다 세상을 좇아생각을 좇아맹목을 사는 것은삶이 아니다 눈이 없어도 보이고마음이 없어도 아는진짜 세상을 살기 위해이 삶의 여정 위에 있는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5.10.30

연중 제30주간 목요일 L13,31-35

"바리사이 몇 사람이 "어서 이곳을 떠나십시오. 헤로데가 선생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보라, 오늘과 내일도 그다음 날도 내 길을 계속 가야 한다. 예언자는 예루살렘이 아닌 다른 곳에서 죽을 수 없기 때문이다.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예언자들을 죽이고 자기에게 파견된 이들에게 돌을 던져 죽이기까지 하는 너! 너희 집은 버려질 것이다. 너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은 복되시어라.' 하고 말할 날이 올 때까지 정녕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 지금 여기에서하느님 나라를 사는무한대의 은총은이미 주어져 있다 어떤 상황도 누구도주님과 하나인 정체성을훼손시킬 수 없다 진리를 저버리는 무지죄인 줄 모르는 책임은자신만이 진다

JESUS said 2025.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