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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에고의 소리를 따르고 있나

에고의 지껄임을합리화하고변명하지 않으면 된다 덩달아 스토리 쓰며휘둘리지 않으면 된다 에고를 지키는 것이나를 지키는 줄 착각하는오랜 습을 보라보기만 하라 본성은 자존심 체면 그딴 것이 붙을 데가 없다자존심 체면 운운한다면에고가 나선 것이다 사람들의 말장단이요란하든 말든에고가 무엇을 하든 말든본성은 상관이 없다 언제나 어느 때나여여함이 나의 자리텅 빈 도도함이나의 집임을 안다 스토리에 빠져오리무중을 살 것인지텅 빈 여여함에서그저 살 것인지선택은 자신만이 할 수 있다 에고가 뭐라 지껄이든나는 내 집에서그저 거하면 된다

진짜를 예찬함 2024.09.23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 기념일 L8,16-18

"아무도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침상 밑에 놓지 않는다. 등경 위에 놓아 들어오는 이들이 빛을 보게 한다. 숨겨진 것은 드러나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져 훤히 나타나기 마련이다. 정녕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줄로 여기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어리석은 자는이익 앞에서는불의든 악이든 개의치않는다 눈앞의 손익만을 셈한다 진리를 믿지 않기 때문이다진리가 만유의 주인임을 모르기 때문이다 진리를 사는 이는 행이든 불행이든 이익이든 불이익이든어둠과 절망 속에서든 언제 어디서나 환히 드러나는진리의 부르심만을믿고 따를 뿐이다

JESUS said 2024.09.23

에고를 믿지 마라

에고를 지키기 위해에고를 강화하고 지지받기 위해 경전을 펼치고진리를 찾는다 진리를 모르기에에고만을 좇아 살았기에그럴 수밖에 그런 도모를 전부 놓아야에고에 예속된 알음알이습관 몸 마음 생각까지전부 제로가 되어야진리가 길을 낸다 앎을 놓지 않고에고의 확증을 얻으려는 한진리는 없다궁극은 오리무중이 된다 간장종지로하늘을 담으려 하기 때문이다 습이 된 견고한 인식세상만을 믿고 좇는인정된 카테고리가전부 해체돼야 한다 믿을 데가 없어져야 한다믿을 것이 없음을 알아야 한다 진리는실재는온전한 텅 빔에만지금 이 순간에만 있다

진짜를 예찬함 2024.09.22

연중 제25주일 ML9,30-37

"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그들 손에 죽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분께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고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 사람이 가진 지식 생각으로세상을 재단하고진리까지 판단한다 편견과 왜곡과 협소함으로 축조된자신의 알음알이를 믿고 살면서하느님을 믿는다 말한다 믿음은 나의 생각 방식을 주님더러 따르라는 것이 아니다 하느님의 진리가 사시도록낡은 나를 온전히 비워내는 것이다아이처럼 깨끗해져야 하는 것이다

JESUS said 2024.09.22

에고는 진리를 모른다

에고는 쉬는 것조차스토리를 붙여 안심해야 한다 그저 보고 듣고일하고 쉬고 놀고울고 웃지 않는다 스토리를 만들고명분을 만들어자신을 방어한다 자신이 남보다 조금이라도더 낫게 차별화될 때 삶을 가치 있다 여긴다행복이라 여긴다 에고는 옳음이 무엇인지 모른다에고는 결코 진리를 알지 못한다협소한 눈과 귀와 생각이자신에게로 휘어 있는 폐쇄계이기 때문이다 형해화된 껍데기에 최적화돼 사는 줄자신만 모르기 때문이다 그런 에고가진리를 찾는다 한다제 틀에 끼워 맞추는 진리를 찾으면서진리가 자신을 선민처럼 대우하지 않는다고 화를 낸다조바심을 낸다 에고는 결코 진리를 알 수 없다에고가 나서지 않아야만텅 비어야만 진리는 진리의 방식으로드러난다 텅 빔이 되기만 하면에고의 지껄임을 비키기만 하면이미 만유에 드러나 있는진리가 나와 하나..

진짜를 예찬함 2024.09.21

성 마태오 사도 복음사가 축일 Mt9.9-13

"마태오라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예수님께서 집에서 식탁에 앉게 되셨는데, 마침 많은 세리와 죄인도 와서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과 자리를 함께하였다. 바리사이들이 제자들에게 "당신네 스승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오?" 예수님께서 "튼튼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 자신의 무지를 모르는 것이 죄다진리를 모르면서안다고 착각하는 것이 죄다 신분과 처한 상황으로 차별하고낡은 인식에 갇힌 오랜 습이새롭게 변환되는 것 하느님 생각으로보고 듣고 생각하는 것진리만을 따르는 것이믿는 이가 사는 방식이다

JESUS said 2024.09.21

에고는 길을 모른다

경전을 왜 펼치는가도피하는 중이다 좋은 말 훌륭한 말 좋은 곳을왜 찾는가 에고가 편해지도록위로 안심 흡족함을충족시키는 중이다 에고에 끌려 다니면서공부하는 것처럼 열심인 것처럼뭔가 아는 것처럼 착각 마라 에고가 불안해 하고혼란을 겪고질투 분노 고통에힘들어 하는 것을 있는 그대로인정하고 직면할 때진리에 성큼 다가선다 에고가 나서 하는 공부가 아니다에고를 일깨우는 일이 아니다지식을 채워 무장하는 일이 아니다 에고가 무능해져야아무것도 할 수 없어야 진리 앞에온전한 승복온전한 맡김이 된다 '나'라는 것이나서지 않아야진리께서 사신다

진짜를 예찬함 2024.09.20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L9.23-26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자신을 잃거나 해치게 되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사람의 아들도 자기의 영광과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에 싸여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믿는다면서십자가는 팽개치고욕망을 좇아 애걸복걸한다믿음이 아니다 제 십자가를 지지 않고는진리에 이를 수 없다 자신을 거울처럼 비춰내는온전한 성찰낱낱을 인정하고 순명할 때피하지 않고제 십자가를 지는 것이다 온전한 변환, 환골탈태되어야내 안의 진리가 드러난다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비로..

JESUS said 2024.09.20

연중 제24주간 목요일 L7,36-50

"그 고을에 죄인인 여자가 하나 있었는데, 그 여자는 향유가 든 옥합을 들고서 예수님 뒤쪽 발치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분의 발을 적시기 시작하더니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닦고 나서 그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부어 발랐다.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식탁에 함께 있던 이들이 속으로, '저 사람이 누구이기에 죄까지 용서해 주는가?'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 제 생각에 갇혀세상을 보고 듣고 판단하는 자제 알음알이가 만든 세상에 갇힌 자죽기까지 진리를 모르는 자다 진리를 앞에 두고도제 생각이 만사를 재는 잣대가 된다 죄란진리를 모르는 무지와진리를 모독하고진리에 대항하는 교만이다

JESUS said 2024.09.19

텅 비어 그저 살아라

텅 빔에 거할 때온전한 맡김을 산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진리가 산다 모든 것을 거머쥐고 통제하며낱낱을 안다 착각하는생각이 나서 살 때나는 없다생각의 노예가 살고 있을 뿐이다 생각이 이끄는 대로생각이 들이대는 것만 보고 듣고 행하며스토리 만들어 덧대며애를 쓴다그것은 삶이 아니다 현란한 꿈속을실재라 착각하며고군분투하는 것이다 텅 빔에 거하는 삶은생각이 나선 흔적조차 없다그저 살기 때문이다 함 없는 함無爲의 爲가모든 것을 다 하기 때문이다 텅 빔이 모든 것이며지금 이 순간만이 실재임을 아는 텅 빔지켜봄은 애쓸 것이 없다그저 산다

진짜를 예찬함 2024.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