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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빔이 돼라

텅 빔이 된다는 것은쉴 새 없이 들이닥치는생각이 무엇이든그저 직면하는 것이다 어떤 감정이 요동치든지켜만 보는 것이다 좋은 생각으로편안한 감정으로바꾸려 한다면저항하고 있다면에고가 나선 줄 알아라 좋은 것 안 좋은 것갈래를 나누고가치를 매기는 에고가정답인 줄 착각 마라 통제하고 계획하며마치 진리인 것처럼절대인 것처럼보이는 것을 좇아 사는에고는 망상이다 미망인 줄 알아라꿈처럼 허망한 것임을 알아라 지켜보고 또 지켜보는알아차리고 또 알아차리는깨어남이진짜 삶이다 텅 빔이진정 사는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11.27

연중 제34주간 수요일 L21,12-19

"너희는 명심하여, 변론할 말을 미리부터 준비하지 마라. 어떠한 적대자도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언변과 지혜를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친구들까지도 너희를 넘겨 더러는 죽이기까지 할 것이다.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너희는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 사람의 인식이 참 앎이거나전체를 알지도 않는 것처럼참 생명은 몸에 있지 않다 서푼도 안 되는 앎을 내려놓는온전한 맡김텅 빔이 돼야진정한 앎이 산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진리이신 하느님의참 생명 영원한 생명이 산다

JESUS said 2024.11.27

연중 제34주간 화요일 L21,5-11

"너희는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리스도다.' 또 '때가 가까웠다.' 하고 말할 것이다. 그들 뒤를 따라가지 마라. 그리고 너희는 전쟁과 반란이 일어났다는 소문을 듣더라도 무서워하지 마라. 그러한 일이 반드시 먼저 벌어지겠지만 그것이 바로 끝은 아니다. 민족과 민족이 맞서 일어나고 나라와 나라가 맞서 일어나며, 큰 지진이 발생하고 곳곳에 기근과 전염병이 생길 것이다." 스스로 알을 깨지 않는 새는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없다 고집과 아집으로 직조된자신을 깨지 않고는 결코진리이신 하느님 나라에 들 수 없다 환골탈태 없이온전한 믿음 없이새 세상을 만날 수는 없다

JESUS said 2024.11.26

생각으로 찾는 것이 아니다

제 두려움을제 생각의 행태를직면하지 않고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무엇을 살고 있는지알지 못한다 생각이 내주는 것만보고 듣고 행한다면같은 자리에서쳇바퀴만 도는 것이다 진리는생각 위에서생각을 기반으로다른 생각을 취하는 것이 아니다 생각 자체가허구임을 아는 것이다 진짜 세상은텅 빔이다온전한 비움으로만가능하다 생각이 나서는어떤 서술도어떤 개념도붙을 데가 없는 곳이나의 본향진리의 집이다 생각으로 찾고 있다면생각이 이해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을찾는다면 진리와는 어긋나고 있다진리를 찾는 것이 아니라생각의 지원군을 찾는 것이다 목마름은 방치한 채단물에 팔려단물만 마시고 있는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11.26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L21,1-4

"예수님께서 헌금함에 예물을 넣는 부자들을 보고 계셨다. 그러다가 어떤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거기에 넣는 것을 보시고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저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저들은 모두 풍족한 데에서 얼마씩을 예물로 넣었지만, 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지고 있던 생활비를 다 넣었기 때문이다." 믿음은 온전한 봉헌이다전체를 내어 드리는 것이다 알음알이로 앞뒤를 재고 내 몫을 셈하는삶의 방식이 전복되는 것이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하느님이 사는 것임을알기 때문이다

JESUS said 2024.11.25

보고 또 지켜보기만 하라

생각이 나인지내가 생각인지생각을 놓을 수 없다 생각을 강화해야잘 산다 여긴다안전하다 여긴다 생각이 끌고 다니는 삶이다생각에 끌려 다니는 삶이다 이 전자동 시스템을맹목을직면하지 않으면방치한 채 끌려 다니면 꼭두각시의 삶은끝나지 않는다 진짜 삶이 있는 줄 모른 채생각의 노예로 살다 죽을 뿐이다  생각이 '나' 아님을 아는 것생각과 나를 분리하는 것이깨어남이다 생각이온갖 것을 주도하고 통제하며사는 것이 아니라 그저 사는 삶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본성께서神께서道께서사는 삶이진짜 삶이다 생각이 하는 짓을몸 마음 감정 습 낱낱을 직면하고 또 직면해야만알아차리고 또 알아차려야만 지식이 명예가 고집과 아집이나라는 인식이내 인식 전체가모조품임을 알게 된다

진짜를 예찬함 2024.11.25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왕 대축일(성서주간)J18,33ㄴ-37

"빌라도가 예수님께 "당신이 유다인들의 임금이오?" 하고 물었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다면, 내 신하들이 싸워 내가 유다인들에게 넘어가지 않게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하지 않는다. 내가 임금이라고 네가 말하고 있다. 나는 진리를 증언하려고 태어났으며, 진리를 증언하려고 세상에 왔다. 진리에 속한 사람은 누구나 내 목소리를 듣는다."" 익숙한 것이 진리는 아니다앎의 전복 없이는환골탈태 없이는진리를 알 수 없다 사람의 지식이 말하는 진리는눈먼 채 코끼리를 유추하는 것과 같다 온전한 봉헌만이온전한 비움만이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진리가 사는참 삶에 이를 수 있다

JESUS said 2024.11.24

아무것도 찾지 마라

불안을 감추려두려움을 덮으려기쁨을 위로를 긍정을 찾아 헤맨다 에고가 사는 방식이다에고는 '나'가 아니다몸이 쓰는 방편이다 그 방편을 좇으면서매몰된 채 예속된 채실재를 모르면서실체인 줄 착각한다 나를 봄으로써만직면하고 또 직면하여낱낱이 해체 돼야만텅 빔이 돼야만구원에 이른다궁극을 산다 이것이 진리다 인식으로는인간의 언어로는서술할 수 없는무한의 텅 빔여여함이 나이며본성이며神이라 이르는 절대다 알려고 하지 마라그저 비우고 또 비우고직면하고 또 직면하기만 하라

진짜를 예찬함 2024.11.24

연중 제33주간 토요일 L20,27-40

"이 세상 사람들은 장가도 들고 시집도 간다. 그러나 저 세상에 참여하고 또 죽은 이들의 부활에 참여할 자격이 있다고 판단받는 이들은 더 이상 장가드는 일도 시집가는 일도 없을 것이다. 천사들과 같아져서 더 이상 죽는 일도 없다. 부활에 동참하여 하느님의 자녀가 된다. 그분은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사실 하느님께는 모든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다." 한정된 생각, 알음알이로진리를 이해할 수없다 진리는 보고 듣고 인식하는 것 너머다사람의 상식선이 아니다지식체계로 정렬되는 것이 아니다 안다는 모든 것인식의 메커니즘 자체를 너머 선다 그저 텅 빈 가난이 돼야만  진리 스스로 진리를 드러낸다 진리이신 하느님을 신앙한다면그저 비우고 또 비우면 된다

JESUS said 2024.11.23

그저 있어라

보고 듣고 생각한 것전부가 무용지물이 되는지점 보려고 들으려고 생각하려고애쓰는 습이 멈추는지점 텅 빈 지금 이 순간만이진짜이며 실재임을 아는궁극의 앎이진짜 나다 알음알이로궁극을 알려한다이 어리석음이 멈추어야아무것도 할 것이 없음을안다 나서는 습을 보라쉼 없이 작동하는생각을 보라감정을 몸을보고 또 지켜보라 텅 빔이 될 때에만나는 온전한 나가 된다궁극의 집에 거한다 생각을 만족시키려즐거움을 행복을부여잡으려 하는 확인하고자 하는에고의 주인 노릇을알아차려야 그저 살고거저 사는복을 누린다

진짜를 예찬함 2024.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