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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 학자 기념일 L6,39-42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할 수야 없지 않으냐? 둘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않겠느냐? 제자는 스승보다 높지 않다. 그러나 누구든지 다 배우고 나면 스승처럼 될 것이다.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네가 형제의 눈에 있는 티를 뚜렷이 보고 빼낼 수 있을 것이다." 주님처럼 살기 위하여주님과 하나 되기 위하여선행돼야 할 것은 참회다 낱낱을 주님께 비추는 성찰.변명하고 합리화하고 정신승리하는폐습, 악습, 오랜 구태에서 벗어나야닫혔던 눈이 열리고 귀가 열린다 진리이신 말씀만으로 사는진리만이 모든 것임을 아는 삶으로변환된다

JESUS said 2024.09.13

어떤 경우에도 알아차려 직면하라

어떤 생각 어떤 감정이요동친다 해도개입 없이 그저지켜보고 또 지켜보기만 하라 하루 24시간 내내스토리 쓰거나 말거나직면만 하라 아는 체 하는 에고가세상만을 좇으며자신을 강화하려는 에고가온갖 말을 지어내도지켜봄만이 있게 하라 말에 넘어가고생각에 휘청이더라도즉각 지켜봄으로 되돌리라 지켜보는 이것이 나다텅 빔에 거하며지금 이 순간에 현존하는실재가 나다 생각을 강화하려는 것은자신을 보호하고변명하려는 것은껍데기로 산다는 반증이다 보고 들리는 것에 팔려근원을 망각하는어리석음을 알아차려라 알아차림이구원이다진짜를 사는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9.13

나는 텅 빔이다

생각이 들이미는온갖 정보와 지식 알음알이는진리를 사는 데에아무 필요가 없다 생각이 나설수록생각의 방식을 작동할수록진리에서 멀어진다생각으로 고립될 뿐이다 온전한 텅 빔온전한 맡김이진리를 살기 위한지혜의 길이다 생각이 하는 짓을지켜보고 또 지켜보아야맹목인 몸 마음 감정 욕망의제물이 되지 않는다 진리는 해방이다어디에도 묶이지 않는완전한 해방이다 어딘가에 소속되고이름표를 달고인정받기 위해 애쓰는 것은생각이 사는 방식이다 텅 비어라지금 이 순간에만거하라 어떤 생각도 감정도거울을 보듯알아차려 직면만 하라

진짜를 예찬함 2024.09.12

연중 제23주간 목요일 L6,27-38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에게 잘해 주고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주어라. 그분께서는 은혜를 모르는 자들과 악한 자들에게도 인자하시기 때문이다.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남을 심판하지 마라. 남을 단죄하지 마라. 용서하여라. 주어라. 누르고 흔들어서 넘치도록 후하게 되어 너희 품에 담아 주실 것이다. 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되받을 것이다."  현명하게 살기 위하여손해보지 않아야 한다이익이 되는 것만을 도모해야 한다세상이 주는 가르침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세상과는 반대되는 삶을 살라가르치신다 하느님 뜻이 내 뜻이 되는 삶을살기 위하여내가 아는 지식과 지혜와 산술은아무것도 쓸모가 없다 그저 텅 빈 가난이 되면 된다

JESUS said 2024.09.12

텅 빔이 영원한 나의 집이다

말로써 입으로써온갖 것을 전부 서술한다 해도진리는 표현할 수 없다 진리는 입시울에올리는 것이 불가능하다 사람의 앎에다구겨 넣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입을 닫고보고 듣고 생각하는 맹목을 멈춰야진리는 드러난다그저 드러난다 생각이 무엇을 왜곡시키는지지켜보는 일이 내가 할 일이다 에고가 나서 산 오랜 습은전자동으로 생각만을 좇는다제 생각이 옳다고 우기기까지 한다 생각에 갇혀 산 생각이기에생각이 망상인 줄 미망인 줄알지 못한다 생각이 하는 행태를지켜보기만 하라낱낱을 알아차리기만 하라 나의 자리는텅 빔이다지금 이 순간이다 살고 싶다면진정 삶을 살고 싶다면나의 자리에여여히 머물기만 하라

진짜를 예찬함 2024.09.11

연중 제23주간 수요일 L6,20-26

"행복하여라, 가난한 사람들! 하느님의 나라가 너희 것이다. 행복하여라. 지금 굶주리는 사람들! 너희는 배부르게 될 것이다. 행복하여라, 지금 우는 사람들! 너희는 웃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면, 그리고 사람의 아들 때문에 너희를 쫓아내고 모욕하고 중상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그날에 기뻐하고 뛰놀아라. 보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그들의 조상들도 예언자들을 그렇게 대하였다." 진리는 힘없어 보인다무능력하고 진부해 보인다 세상은 변화무쌍하게 욕망을 자극한다재빠르게 세상을 좇아도태되지 않는 것을 능력이라 여긴다 '그러나 불행하여라, 너희 부유한 사람들! 너희는 이미 위로를 받았다' 세상의 위안을 간구하는 자에게진리는 위안을 내려 줄 방법이 없다그들 스스로 진리가 주는 영원한 복을걷어..

JESUS said 2024.09.11

무엇을 삶이라 하는가

듣기 좋고 그럴싸한 말칭찬하는 말을 찾는다 인정받고영향력을 가지려 한다그것이 사람의 역량이며 성공이며 가치라 여긴다  껍데기의 권위 이름일지라도이름표를 가지려 한다 왜 사는지 모르기에 그렇다'나'가 무엇인지 모르기에 그렇다  텅 빔이 아니면지금 이 순간이 아니면모든 것이 망상임을 모르기에 보고 들리는 것에 연연한다껍데기에 연연한다사람들의 평가에 연연한다 죽고 스러질 것들에 집착하며열심히 산다 착각이다 나의 집을 모르면서나를 모르면서껍데기를 지키느라고군분투하는 것을삶이라 착각 마라 병명을 마주하고 죽는죽음 앞에서야뭐 하고 살았는지 후회할 땐 이미 늦다 지금 이 순간을 망각하고텅 빔을 모르면서 삶을 말하지 마라 앎을 말하지 마라진리를믿음을 입에 담지 마라

진짜를 예찬함 2024.09.10

연중 제23주간 화요일 L6,12-19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날이 새자 제자들을 부르시어 그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으셨다. 그들을 사도라고도 부르셨는데, 그들과 함께 산에서 내려가 평지에 서시니, 그분의 제자들이 많은 군중을 이루고, 큰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군중은 모두 예수님께 손을 대려고 애를 썼다. 그분에게서 힘이 나와 모든 사람을 고쳐 주었기 때문이다." 진리는 모든 것을원래가 되게 한다원래의 온전함으로 되돌린다 근원을 잊고세상을 좇아 욕망을 좇아 사는사람들이 제 자리를 찾게 한다 단지 믿고 따르는 것만으로아무런 대가 없이진리는 나의 온전성을 찾게 하신다

JESUS said 2024.09.10

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삶을 힘들다 여기는 것은에고의 해석에 매달려 에고에 갇혀 산다는 방증이다 에고가 주인 아님을 안다면에고가 뭐라 지껄이든괘념치 않는다 쉴 새 없는 스토리로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에고는스스로 주인인 줄 착각하고 있다자신이 모든 걸 안다 믿는다제 앎을 진리라 믿는다 24시간 온종일몸 마음 생각 감정 욕망낱낱을 지켜보라 순식간에 에고에 빠져허우적거리는 위험은억겁을 에고가 주인인 줄 알고 살았기 때문이다 절망도 후회도 에고의 짓이다 즉각 직면하면 된다즉각 텅 빔으로되돌리면 된다 해석하고 지껄이는 에고에 기대에고만을 믿고 사는어리석디 어리석은 짓을멈추지 않는 한인정하고 직면하지 않는 한에고는 온갖 스토리로삶을 빙자하며 급박할 것이다 에고와의 동행은 계속된다오직 직면만이나의 집에 거하는 지혜만이나를 구원할 수 있다 구원..

진짜를 예찬함 2024.09.09

연중 제23주간 월요일 L6,6-11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예수님을 고발할 구실을 찾으려고, 그분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쳐 주시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일어나 가운데에 서라." 하고 이르셨다. 그가 일어나 서자 "내가 너희에게 묻겠다.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그들을 모두 둘러보시고는 그에게 "손을 뻗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체면과 권위에 매이고자구와 습관에 매여그것이 법률이 되고 권력이 되어세상을 통제하려 한다 자유와 변화와 해방을 두려워하는두려움은예측가능해야 안전하다 여긴다 진리만이 절대안전임을 모르기에온전히 맡기지 못하고노심초사 전전긍긍 경직된 채 벽을 치고거머쥐어야 자신을 지키는 줄 안다 세상에 안..

JESUS said 2024.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