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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5주간 토요일 L9,43ㄴ-45

"사람들이 다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을 보고 놀라워하는데,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 들어라.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였다. 그 뜻이 감추어져 있어서 이해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들은 그 말씀에 관하여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만나면 이별하고태어나면 반드시 죽는다 사람은 시작과 끝이 있는한계에 매인 세상만을 안다 유한이 무한을 이기는 것처럼절대인 것처럼 보이는 세상에서 산다 세상이 이기는 것 같아도근원이신 하느님만이무한이며 전체이며 절대임을사람으로 오신 예수님께서는가르치고 또 가르치셨다

JESUS said 2024.09.28

지켜봄이 나다

생각은 파도처럼쉴 새 없이 출렁인다 파도의 출렁임은파도라서 그런 줄 알지만 생각은 취사선택하려 한다정신승리하거나스토리를 더하거나 끌려 다니며  과도하게 반응한다 생각이절대인 것처럼주인인 것처럼휩싸여 쩔쩔맨다 파도를 보듯이그저 지켜보면 된다 하루종일 쉴 새 없이출렁이든 말든그냥 두면 된다 생각을 고치려 하고합리화하고편들거나 외면할수록생각의 주도권만 강해진다 나는진짜 나는지켜봄이다텅 빔이다 그러니 생각으로우왕좌왕 자신을 학대하지 말고파도소리를 듣듯파도를 보듯그저 인정하고 지켜보기만 하면 된다

진짜를 예찬함 2024.09.28

성 빈첸시오 드 폴 사제 기념일 L9,18-22

"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시자 베드로가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엄중하게 분부하셨다. 이어서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되살아나야 한다." 하고 이르셨다." 제 안위만을 도모하는 자는기득권만을 바라고 지키려는 자는세상 것이 절대인 줄 아는 자는결코 진리를 알아볼 수 없다 진리에게서구원받을 수 없다 제 욕망에 욕심에 고집에 관성에스스로 갇혀 살기 때문이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진리이신 하느님이 사심을모르기 때문이다

JESUS said 2024.09.27

오직 텅 빔

무한대의 여여함텅 빔이 神이시고근원이시며모든 것의 모든 것임을알기만 한다면 찾아 헤매지 않을 텐데진리라느니 아니라느니경거망동하지 않을 텐데 생각에 갇혀 살기에생각이 판관이고 神인 것처럼행세하며 믿고 따른다 생각이 허상인 것을생각이 '나' 아님을아는 것이 사람 되어 사는 목적이다 생각만을 좇는 오랜 습을 알아해방되는 것이사는 목적이다 쌓고 누리고 욕망에 떠밀려 보고 들리는 대로 산다면잠시도 멈추지 않는생각을 좇아 산다면망상을 살고 있는 것이다  텅 빔이 돼라찰나일지라도텅 빔이 돼라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고감각되지 않는텅 빔이원래로 되돌린다진정 살게 한다

진짜를 예찬함 2024.09.27

텅 빔이 현실이다

절망도 희망도에고 짓이다 에고를 지키려온갖 짓을 하고 있다 과거 현재 미래를 오가며현실이라 착각하며스토리를 덧대고 있다 스토리가 있어야주도하고 연명하는에고 놀음이다 망상이다깨어나면 허무해지는 꿈이다 꿈에서 깨어나면허상인 줄 아는 것처럼텅 빔이 되면 안다 찧고 볶고 까부르는온갖 행태를 주도해야존재를 지키는 줄 아는어리석음을 삶이라 믿는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그저 여여함이다텅 빔만이 실재인 현실이다그저 지켜보는 지켜봄이 텅 빔이다 진짜 나를 살려거든지켜봄이 되든지호흡이 되든지텅 빔이 되든지 어둠을 원한다면스토리에 매달려스토리 쓰며종횡무진 애나 쓰든지 선택은 자신만이 할 수 있다

진짜를 예찬함 2024.09.26

연중 제25주간 목요일 L9.7-9

"헤로데 영주는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을 전해 듣고 몹시 당황하였다. 더러는 "요한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났다." 하고, 더러는 "엘리야가 나타났다."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 한 분이 다시 살아났다." 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헤로데는 이렇게 말하였다.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는데,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 그러면서 그는 예수님을 만나 보려고 하였다." 천하의 악당이라 할지라도하느님, 神을 두려워한다 만유는 온전성인하느님으로 비롯되었기에만유의 궁극적 지향점은 온전성이다 온갖 것을 두고 옥신각신 하는 중에도궁극은 온전성인 사랑에 속해 있다는 사실이다그 무엇도 예외가 아니다

JESUS said 2024.09.26

고통이 어디에 있는가

화를 내면 화를 내게 두고슬퍼하면 슬퍼하게 두면 된다기뻐하든 두려워하든그저 알아차리기만 하면 된다  두려움으로 포위된 한정된 에고는 조금의 고통도용납지 않으려개입하고 통제한다 좋은 것만을 취하려안녕을 보장받으려걱정 속을 헤맨다 못 견딜 고통이라면고통 자체가 되어온전히 하나 되면 되고 감당되는 고통이면고통이 나를 어디로 끌고 다니든 나는 그저 텅 빔에거하기만 하면 된다 지켜봄이 나의 일이고텅 빔이 나의 주소다 내 집에서 여여히그저 살면 된다 일 만드는 에고스토리 쓰는 생각이망상인지실재인지분별없는 어리석음을 좇아애쓰는 것을삶이라 착각 않으면 된다

진짜를 예찬함 2024.09.25

연중 제25주간 수요일 L9,1-6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시어, 모든 마귀를 쫓아내고 질병을 고치는 힘과 권한을 주셨다.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병자들을 고쳐 주라고 보내시며 "길을 떠날 때에 아무것도 가져가지 마라. 지팡이도 여행 보따리도 빵도 돈도 여벌 옷도 지니지 마라.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그곳을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라. 사람들이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 고을을 떠날 때에 그들에게 보이는 증거로 너희 발에서 먼지를 털어 버려라." 만유는 흠결 없이 온전하다그 자체로 온전성이다근원이신 하느님으로비롯되었기에 그렇다  사람의 생각 어리석음이개입되기만 하면'스스로 그러한' 만유를헝클어놓는다 하느님의 제자는자신으로부터 자유롭다하느님의 온전성만을믿기에 두려움 없이 여정을 걸을 수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24.09.25

생각에 에고에 속고 있다

에고는 에고의 앎은너무도 견고한 틀이 돼버려너무도 쉽게 속아 넘어간다 마치 요지부동의 현실인 것처럼착각 속에 매여 있다 그것이 허상임을 망상임을 미망임을아는 것이 깨어남이다 실재계는무한이며 영원인 실상은지금 이 순간텅 빔밖에 없는데 보고 듣고 감각하고생각하는 것에 매여그것을 현실로 인식한다 꿈속에서 울부짖다한순간 깨면 꿈인 줄 아는 것처럼에고가 믿는 현실도깨어나면 꿈인 것을 안다 생각을 알아차려지켜보라생각이 지어내는 낱낱을직면해 보라 깨어나지 않으면허구와 실상을 뒤바꿔잠만 자다 잠 속에서죽는 스토리다 호흡이 돼라들숨날숨이 되어근원에 거하라 텅 빔만이 실재계다지금 이 순간만이 실재다

진짜를 예찬함 2024.09.24

연중 제25주간 화요일 L8,19-21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예수님을 찾아왔지만, 군중 때문에 가까이 갈 수가 없었다. 누가 예수님께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이 스승님을 뵈려고 밖에 서 계십니다." 하고 알려 드렸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 " 혈족, 인종에 대한 이기적이고 배타적인 집단주의는가족애, 공동체주의, 애국이라는 이름으로 미화돼사회문제를 만들고 전쟁의 단초가 됐다 예수님께서는 신분 계급 직업 성별유대사회로부터 배척된 이방인 등공고히 된 차별에 동의하지 않으셨다견고한 기득권의 틀에 예속되지 않으셨다 진리를 믿고자 하는 누구든당신을 원하는 누구든진리와 사랑의 대상인대자유임을 아셨기 때문이다

JESUS said 2024.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