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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Mt4,18-22

"베드로라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가 호수에 어망을 던지는 것을 보셨다. 예수님께서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거기에서 더 가시다가 예수님께서 다른 두 형제,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의 배를 보시고 그들을 부르셨다. 그들은 곧바로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그분을 따랐다." 진리와 세상을 놓고좌고우면 한다면진리를 모르는 자다 세상 것이 주는 행복을진리가 주는 안식에비길 수 없다 진리를 두고계산하고 있다면진리를 살 자격이 없다는 뜻이다

JESUS said 2024.11.30

생각에 빠져 사는 나를 구하라

생각에 매이고세상에 매여한눈팔지 않으면성실하다 말한다 어둠에 갇힌 줄생각만 모른다 생각은 제 스토리로 꾸며진폐쇄계다 만들어진 개념을 진리처럼떠받들고 따르며 자신을 노예로 부리는 세계다 맹목의 오랜 시스템생각에 복종하는 자신을알아차려야 한다 생각은 주인이 아니라보고 듣고 경험한 것이 전부인도구일 뿐이다 나는 없음이다텅 빔이 실체인 실재다 있음을 위해생각을 채우기 위해몸을 마음을 생각을 다하여살고 있다면 다람쥐의 쳇바퀴처럼부질없는 놀이에절대를 거는 것과 같다 지금 이 순간즉각 텅 빔이 되기만 하면생각에 빠진 나를 구원하는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11.30

알아차리기만 하라

문득 시시때때로알아차릴 것 잡생각에 끌려길 잃은 채 분주한있는 그대로의 상태를직면할 것 각 잡고 앉지 않아도지금 이 순간곧장 직면하는 것이명상이다 텅 빔이 되는 것이수행이다 몸 마음 감정낱낱을 알아차리는 것이마음공부다 사회적 정체성 이름 지식 나라는 인식은 전부꿈속에서 꿈을 꾸는 것과 같다 텅 빔이 나의 집이며근원이며모든 것임을 텅 빔이 습이 되면지켜봄이 일상이 되면알게 될 것이다 이보다 더 큰기쁨이 행복이 환희가없음을 궁극임을알게 될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11.29

연중 제34주간 금요일 L21,29-33

"무화과나무와 다른 모든 나무를 보아라. 잎이 돋자마자, 너희는 그것을 보고 여름이 이미 가까이 온 줄을 저절로 알게 된다. 이와 같이 너희도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 알아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가 지나기 전에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이다.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만유를 살게 하는근원의 여여함을하느님이라 이른다 생각에 갇혀생각에 끌려보이는 것에 끌려 스스로 왜소함을 사는 건자신이다 하느님을 믿는다는 것은내 앎을 내려놓고하느님의 앎으로 사는 것이다

JESUS said 2024.11.29

들숨이 되고 날숨이 돼라

근원이몸을 관통하는호흡으로 살면서근원을 망각한 채 산다 생각에 짓눌려끌려 다니느라무엇이 나를 살게 하는지 모른다 호흡과 하나가 돼라들숨날숨만을 보라 좋은 것을 찾느라복을 구하느라헤매지 말고 들숨이 되고날숨이 돼 보라 가로막힌 벽을 볼 것이다어둠에 싸인두려움밖에 없음을 볼 것이다 내가 무엇인지무엇으로 사는지왜 사는지 모르면서 내 것 아닌 것을끌어안고 내가 나를 죽이고 있는 것을삶이라 믿는다 호흡이 되기만 해도무엇이 나를 진정 살게 하는지알게 될 것이다 바깥에서 찾을 것은아무것도 없다

진짜를 예찬함 2024.11.28

연중 제34주간 목요일 L21,20-28

"해와 달과 별들에는 표징들이 나타나고, 땅에서는 바다와 거센 파도 소리에 자지러진 민족들이 공포에 휩싸일 것이다. 사람들은 세상에 닥쳐오는 것들에 대한 두려운 예감으로 까무러칠 것이다. 하늘의 세력들이 흔들릴 것이기 때문이다.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 권능과 큰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다.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기 때문이다." 세상 것에 매이고제 생각에 매여스스로 노예 되어 산다능력과 욕망을 과신한다 전체를 모르기 때문이다근원을 모르기 때문이다믿음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오직 진리만을 사는온전한 해방, 속량이삶의 목적인 줄 모르기 때문이다

JESUS said 2024.11.28

텅 빔이 돼라

텅 빔이 된다는 것은쉴 새 없이 들이닥치는생각이 무엇이든그저 직면하는 것이다 어떤 감정이 요동치든지켜만 보는 것이다 좋은 생각으로편안한 감정으로바꾸려 한다면저항하고 있다면에고가 나선 줄 알아라 좋은 것 안 좋은 것갈래를 나누고가치를 매기는 에고가정답인 줄 착각 마라 통제하고 계획하며마치 진리인 것처럼절대인 것처럼보이는 것을 좇아 사는에고는 망상이다 미망인 줄 알아라꿈처럼 허망한 것임을 알아라 지켜보고 또 지켜보는알아차리고 또 알아차리는깨어남이진짜 삶이다 텅 빔이진정 사는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11.27

연중 제34주간 수요일 L21,12-19

"너희는 명심하여, 변론할 말을 미리부터 준비하지 마라. 어떠한 적대자도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언변과 지혜를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친구들까지도 너희를 넘겨 더러는 죽이기까지 할 것이다.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너희는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 사람의 인식이 참 앎이거나전체를 알지도 않는 것처럼참 생명은 몸에 있지 않다 서푼도 안 되는 앎을 내려놓는온전한 맡김텅 빔이 돼야진정한 앎이 산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진리이신 하느님의참 생명 영원한 생명이 산다

JESUS said 2024.11.27

연중 제34주간 화요일 L21,5-11

"너희는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리스도다.' 또 '때가 가까웠다.' 하고 말할 것이다. 그들 뒤를 따라가지 마라. 그리고 너희는 전쟁과 반란이 일어났다는 소문을 듣더라도 무서워하지 마라. 그러한 일이 반드시 먼저 벌어지겠지만 그것이 바로 끝은 아니다. 민족과 민족이 맞서 일어나고 나라와 나라가 맞서 일어나며, 큰 지진이 발생하고 곳곳에 기근과 전염병이 생길 것이다." 스스로 알을 깨지 않는 새는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없다 고집과 아집으로 직조된자신을 깨지 않고는 결코진리이신 하느님 나라에 들 수 없다 환골탈태 없이온전한 믿음 없이새 세상을 만날 수는 없다

JESUS said 2024.11.26

생각으로 찾는 것이 아니다

제 두려움을제 생각의 행태를직면하지 않고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무엇을 살고 있는지알지 못한다 생각이 내주는 것만보고 듣고 행한다면같은 자리에서쳇바퀴만 도는 것이다 진리는생각 위에서생각을 기반으로다른 생각을 취하는 것이 아니다 생각 자체가허구임을 아는 것이다 진짜 세상은텅 빔이다온전한 비움으로만가능하다 생각이 나서는어떤 서술도어떤 개념도붙을 데가 없는 곳이나의 본향진리의 집이다 생각으로 찾고 있다면생각이 이해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을찾는다면 진리와는 어긋나고 있다진리를 찾는 것이 아니라생각의 지원군을 찾는 것이다 목마름은 방치한 채단물에 팔려단물만 마시고 있는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