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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가 나서는 한 진리는 없다

에고는 안달복달 전전긍긍 노심초사하며 애쓰느라잠시도 여여함을 모른다 절망하고 희망하고정신승리 하는스토리를 도모하느라진지하고 분주하다 제 세상에 갇혀제 앎으로 세상을 재단하며새 세상을 열려한다불가능하다 에고의 경박함이습성이 아는 체가 빠지고여여함만 남아야 모든 것이며 궁극인텅 빔나의 집에 닿는다 에고가 나설수록아는 체하는 무지가 나설수록 진리는 닫히고어둠과 혼란에 빠진다이것이 진리의 질서다 에고는 입 닫고 눈도 귀도 닫고자신만을 비춰 보라 아무것도 하지 마라 에고의 일이 아니다

진짜를 예찬함 2024.09.08

연중 제23주일 ML7,31-37

"사람들이 귀먹고 말 더듬는 이를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그에게 손을 얹어 주십사고 청하였다. 당신 손가락을 그의 두 귀에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그의 혀에 손을 대셨다. 그러고 나서 하늘을 우러러 한숨을 내쉬신 다음, 그에게 "에파타!" 곧 "열려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곧바로 그의 귀가 열리고 묶인 혀가 풀려서 말을 제대로 하게 되었다" 진리를 모르는 삶은눈멀고 귀 먼 채 사는 것과 같다 무엇을 모르는지 모르는 무지와 어리석음이 사는 것이다 경박함이교만과 만용이 살지 않도록진정 보고 듣기를진리 앞에 온전히 열리기를하느님께 진리께 청할 일이다

JESUS said 2024.09.08

연중 제22주간 토요일 L6,1-5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가로질러 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 밀 이삭을 뜯어 손으로 비벼 먹었다. 바리사이 몇 사람이 말하였다. "당신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배가 고팠을 때, 하느님 집에 들어가, 사제가 아니면 아무도 먹어서는 안 되는 제사 빵을 집어서 먹고 자기 일행에게도 주지 않았느냐?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 무엇을 믿는지왜 믿는지 망각한 채습만 남아 맹목이 되면믿음이 아니다노예로 전락한 것이다  깨어 진리를 믿는 것이 아니라맹목이 습이 두려움이 나섰는지 보라 교리에 매이고 규칙에 매여스스로를 닦달하고사람을 단죄한다면믿음이 아니라 맹목이 나서이끄는 것이다

JESUS said 2024.09.07

찾지 마라

진리는 묶임이 아니다대 자유다텅 빈 해방이다 습이 살면습이 법이 되고 규칙이 되고주인이 된다 강고한 만큼두려움이 똬리를 틀어두려움이 나서 산다  강제하고 통제하고완고해지는 이유다 진리는 규칙 없음이규칙이다 형태도 모양도 이름도붙을 데 없는텅 빔이기에 붙잡을 것이 없다묶어 소유할 수 없다주도권도 기득권도 없다 만유에 편재하기에그저 진리가 되면 된다 습을 만들고규칙과 서열을 만들고가치와 무가치를 따지는생각이 주인 되어 살기에 전체이며 전부인진리를 두고도알아치리지 못한다 어둠 속을 미망을 헤매고 있는 줄 알지 못한다 텅 빔이 되기만 하면 되는데규칙을 찾고이론을 공식을 찾는 생각이제 방식으로 제 습으로진리를 헤아리려 하기 때문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9.07

연중 제22주간 금요일 L5,33-39

"바리사이와 율법학자들이 예수님께 "요한의 제자들은 자주 단식하며 기도를 하고 바리사이의 제자들도 그렇게 하는데,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기만 하는군요" 예수님께서 "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단식을 할 수야 없지 않으냐? 아무도 새 옷에서 조각을 찢어 내어 헌 옷에 대고 꿰매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새 옷을 찢을 뿐만 아니라, 새 옷에서 찢어 낸 조각이 헌 옷에 어울리지도 않을 것이다." 하던 대로 살던 대로구태를 전통처럼 떠받든다 사람들의 눈과 귀가 잣대인 것처럼세상이 절대인 것처럼보이는 것을 따르느라세상을 따르느라 애쓴다 무엇이 진리인지무엇을 믿어야 하는지모르기 때문이다 내 안의 하느님만유의 하느님모든 곳에 모든 것인진리의 하느님을모르기 때문이다

JESUS said 2024.09.06

텅 비어라 무조건 텅 비어라

진리를 찾는다고해답을 얻겠다고세상을 향한다바깥을 향한다 나를 방치한 채나를 직면하지 않고아는 체하는 에고를 따라엉뚱한 데서 엉뚱한 것을 찾는다 망상을 헤매는 줄어둠만을 향하는 줄에고는 모른다 답은 오직 내 안에 있다내가 무슨 짓을 하는지무엇을 보고 듣고 믿는지나를 보는 것이시작이며 마침표다 일거수일투족몸 마음 감정 욕망 습관낱낱을 알아차리는 것이진리에 이르는 직진 코스다 진리를 향하는 여정은에고를 달래고에고를 만족시키고세상으로부터 이해받고세상이 칭송하는그런 아류의 세리머니가 아니다에고가 아는 범주가 아니다 모든 것을 놓고텅 비지 않으면아무것도 없음이 되지 않으면결코 이를 수 없다 에고가 나를습이 나를가로막고 방해하는가장 큰 걸림돌인 줄 알아야 그리하여 텅 비어야진리가 이미전체가 이미 진리임을확연히 알게 된다

진짜를 예찬함 2024.09.06

연중 제22주간 목요일 L5,1-11

" "깊은 데로 저어 나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 시몬이 "스승님, 저희가 밤새도록 애썼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스승님의 말씀대로 제가 그물을 내리겠습니다." 그렇게 하자 그들은 그물이 찢어질 만큼 매우 많은 물고기를 잡게 되었다. 예수님께서 시몬에게 이르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 " 자신이 보고 듣는 것이현실이 되고 절대가 된다 타성으로 굳어진 채보고 듣고 말하고 생각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이 되어야어떤 것에도 묶이지 않아야온전한 텅 빈 가난한 자 되어야 진리이신 하느님전체이신 하느님께서내 안에 사심을 알게 된다

JESUS said 2024.09.05

나는 텅 빔이다

에고의 흡족함을 위하여에고를 대변하는 욕망에 충실하기 위하여사는 것은 노예의 삶이다 나를 잃고 사는 삶이다'나'가 무엇인지 모르는 삶이다 에고는 욕망은진리를 알지 못한다 진리는 '나'가 없기 때문이다'나'라는 에고가불필요하기 때문이다 에고가 하는 짓을몸 마음 생각 감정 욕망습이 하는 짓을 직면하지 않으면지켜보고 알아차리지 않으면 습관 대로 사는 껍데기가 고생하며 살다 죽는 스토리 하나만나뒹구는 것이다 에고 놀음에 놀아나는 에고를 직면하라감정에 출렁대는 오랜 습을 직면하라 스토리는 에고의 것이다여여함이 아닌 어떤 것도에고의 것이다 나는 그저 여여함이다텅 빔이다없음이다아무것도 아님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9.05

연중 제22주간 수요일 L4,38-44

"예수님께서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손을 얹으시어 그들을 고쳐 주셨다. 마귀들도 많은 사람에게서 나가며,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꾸짖으시며 그들이 말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셨다. 날이 새자 예수님께서는 밖으로 나가시어 외딴곳으로 가셨다. 군중은 자기들을 떠나지 말아 주십사고 붙들었다. 예수님께서는 "나는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 " 무지몽매한 사람이무지몽매한 세상을 만들어 산다무지몽해함인 줄 모른다 세상을 좇아욕망을 좇아안위만을 좇아 사는 것은마귀를 청하는 삶이다 깨어 진리를 알아진리를 사는 것진리에 온전히 맡기는 삶이믿는 이의 삶이다

JESUS said 2024.09.04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욕망을 따르며욕망 대로 되면잘 사는 줄 안다 동물과 다르지 않는삶을 살면서자연을 지배하고착취할 수 있는상위 계급이라 인식한다 약육강식의노예살이밖에 모르기에 그렇다 영이 없으면육도 없는 것임을 모르기에육만을 좇아 살아 그렇다 텅 빔의 전능을 모르기에근원인 텅 빔을 모르기에 보고 듣고 감각하는 것만좇아 산다맹목을 살다 한 순간죽어 없어지는 삶을열심히 산다 지금 이 순간에 거하지 않으면텅 빔이 실재임을 모른다면 사는 것이 아니다진정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망상을 살면서미망을 헤매면서살고 있다 착각 마라 보고 듣고 감각하는 것에 매여어둠을 헤매고 있다 아무것도 없음아무것도 아님에 거하라텅 빔이 돼라

진짜를 예찬함 2024.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