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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요한 세례자의 수난 기념일 ML6,17-29

"요한은 헤로데에게, "동생의 아내를 차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고 여러 차례 말하였다. 헤로데의 생일에 헤로디아의 딸이 들어가 춤을 추어, 헤로데와 그의 손님들을 즐겁게 하였다. 임금은 그 소녀에게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나에게 청하여라." 소녀는 "당장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저에게 주시기를 바랍니다." 소녀는 쟁반에 담은 요한의 목을 그의 어머니에게 주었다." 진리를 모르는 사람은탐욕의 노예로 산다탐욕이 자신을 죽음으로 이끄는지모르고 있다 진리는 모든 것을 온전하게 한다권력과 무뢰와 무지가진리를 이기는 것 같지만힘 세 보이지만 어떤 것도 진리를 이길 수 없다진리가 만유의 주인이기 때문이다

JESUS said 2024.08.29

텅 빔이 진리다

에고는제 앎이 전부인 세상에 갇혀 산다무엇을 모르는지 무엇이 오류인지알지 못한다 에고는 제 옳음을 확증하려 한다강화하려 한다에고가 만족하고 행복하기를애쓰며 산다 그것을성실함이라 한다열심함이라 한다복된 삶이라 한다 앎을 전복하지 않으면환골탈태하지 않으면진리는 대면할 수 없다진리와 하나될 수 없다 알음알이가 진리를 가리고습이 만든 몸과 마음이현실인 줄 전부인 줄 안다 망상을 미망을 실재인 줄 안다 깨어나야 꿈인 줄 알게 될 것이다텅 빔만이 실재임을 알게 될 것이다지금 이 순간만이 궁극인 줄 알게 될 것이다 무슨 생각에 빠져 있든어떤 감정이 휘몰아치든 텅 빔으로 회귀하라즉각 지금 이 순간이 돼라 내가 할 일은이것밖에 없다

진짜를 예찬함 2024.08.29

나는 텅 빔이다

생각은제 지식의 한계 안에서만 살면서안달복달한다 전전긍긍 노심초사하며제 잣대로 전부를 재단한다 전체를 알지 못하면서전체를 아는 것처럼 착각한다 생각이 나섰다면망상인 줄 알아라 생각이 만든억겁의 카르마를 살면서 여전히 강고한 카르마를만드느라 혈안이다 무엇을 두려워하는지무엇을 걱정하는지 직면하라생각이 만든 카르마일 뿐이다 텅 빔이진짜 세계다텅 빔만이실재다 생각이 만드는 어떤 것도스러지고 없어질 것들이다 망상에 매여 사는 자신을직면해야만자신을 구한다진짜를 산다 어디에 매여무엇을 자신이라 착각하는가 보고 또 지켜보라직면하기만 하라나는 텅 빔이다아무것도 없음이다 나를 구하는 것이진짜 삶을 사는 것이다세상을 구하는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8.28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 학자 기념일 Mt23,27-32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겉은 아름답게 보이지만 속은 죽은 이들의 뼈와 온갖 더러운 것으로 가득 차 있는 회칠한 무덤 같기 때문이다. 이처럼 너희도 겉은 다른 사람들에게 의인으로 보이지만 속은 위선과 불법으로 가득하다. 너희가 예언자들의 무덤을 만들고 의인들의 묘를 꾸미면서, '우리가 조상들 시대에 살았더라면 예언자들을 죽이는 일에 가담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고 말하기 때문이다" 진리를 모르는 자는믿음이 없다. 그러기에자신의 이름과 체면과 권위를내세우는 포장이 필요하다 믿는 이는진리를 알기에진리이신 하느님을 알기에진리만이 드러나기를 원한다 자신을 내세우려 하지 않는다진리만이 궁극임을 알기 때문이다

JESUS said 2024.08.28

성녀 모니카 기념일 Mt23,23-26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박하와 시라와 소회향은 십일조를 내면서, 의로움과 자비와 신의처럼 율법에서 더 중요한 것들은 무시하기 때문이다. 너희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그 안은 탐욕과 방종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눈먼 바리사이야! 먼저 잔 속을 깨끗이 하여라. 그러면 겉도 깨끗해질 것이다." 진리를 목숨처럼 여기는 이가믿는 이다 제 안위만을 바라고제 체면과 권위와 이름을 지키려는 자는진리를 수호하는 자가 아니다 탐욕과 교만과 만용이그 스스로를 불행으로 이끌 수밖에 없다

JESUS said 2024.08.27

나는 그저 아무것도 아닌 텅 빔이다

생각과 동일시된 채스토리 쓰며감정과 욕망이 들고 나는혼란 가운데 있는나를 구하라 지껄이는 스토리를 직면하고어떤 감정이든인정하고일치할 것 저항하고 거부하고 합리화하고없애려 하고 치우려 하고정신승리 하지 마라 무엇이든 온전히 허용하고지켜볼 것 직면할 것 좋은 것만원하는 것만취사선택하는 것이 아니라낱낱을 오케이 예스라 할 것 지켜봄이 구원이다일치만이 부활로 이끈다 어떤 스토리도 없는텅 빔이 나임을 알아라아무것도 없는 空이궁극임을 알아라 작위적 인위적 일시적고요가 아니다 처음도 끝도 없는무한이며 텅 빔은고요가 흉내 낼 수 없다  그저 직면하고그저 텅 빔이면 된다그저 즉각 지금 이 순간이면 된다 직면하고 또 직면하고또 직면하기만 하라

진짜를 예찬함 2024.08.27

오직 텅 빔에 거하라

지금 어디에 있는가 생각에 빠져 있는가텅 빔에 거하고 있는가 스토리에 빠져걱정 근심으로혼란한 감정들로 시끄럽게 지껄이는 것은삶이 아니라 죽음이다 삶은 苦가 아니다생각이 나서 일거리 만들고그것을 고라 칭하는 것이다 걱정하고 근심하고열심히 애쓰며 노력하며 사는 것을삶이라 강요하는 것이다 삶은 고행이 아니다 삶은여여함이다 생각이 이끄는 것이 아니라그저 사는 것이다아무것도 할 것이 없는흔적이 없는 텅 빔지금 이 순간만을 사는 것이진정한 삶이다 생각이 만드는 세상은스토리 만들고옳고 그름을 따지고높낮이를 따지고성과와 결과물의 무게를 잰다평가하고 해석하여 일거리를 만든다 생각에 매여 산오랜 습을 지켜보라보고 또 지켜보라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텅 빔이 되는 것그저 사는 것지금 이 순간만이실재임을 아는 것이진짜 나를 사는..

진짜를 예찬함 2024.08.26

연중 제21주간 월요일 Mt23,13-22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사람들 앞에서 하늘 나라의 문을 잠가 버리기 때문이다. 자기들도 들어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들어가려는 이들마저 들어가게 놓아두지 않는다. 불행하여라, 너희 눈먼 인도자들아!  '성전을 두고 한 맹세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성전의 금을 두고 한 맹세는 지켜야 한다.'고 너희는 말한다. 어리석고 눈먼 자들아! 무엇이 더 중요하냐?" 종교가 세상 걱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세상이 종교 걱정을 한다 진리를 모른 채 눈먼 장님들이사람들을 이끈다 탐욕과 경쟁과 시기 질투를 가르치며눈멀고 귀멀게 만들어제단에 묶어 놓는다 진리를 모르는 자가제말이 곧 진리라고 떠든다"불행하여라 불행하여라" 주님의 말씀이시다

JESUS said 2024.08.26

연중 제21주일 J6,60ㄴ-69

"사람의 아들이 전에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게 되면 어떻게 하겠느냐? 영은 생명을 준다. 그러나 육은 아무 쓸모가 없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이며 생며이다. 그러나 너희 가운데에는 믿지 않는 자들이 있다." 예수님께서는 믿지 않는 자들이 누구이며 또 당신을 팔아넘길 자가 누구인지 처음부터 알고 계셨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고 너희에게 말한 것이다." 사람은 제 생각과 능력을믿고 따르며 산다생각이 보여주는 것이제 세상의 전부다 온전히 맡겨 순명하지 않는 자는보고 들리고 감각되는 것 너머만유의 주인이 살게 하는 것임을 모른다 만유의 주인께서 숨 쉬게 하고보고 듣고 말하게 하는 것임을모르고 있다

JESUS said 2024.08.25

텅 빔이 산다

내가 사는 줄내 의지가 사는 줄 알지만나를 있게 하는 것은 보게 하고 듣게 하고있게 하는 이것이다 명징한 지켜봄모든 것을 지켜보는텅 빔이다 생각을 좇아생각에 매여 사는 한 텅 빔을 알지 못한다근원이 무엇인지 모른다 생각이 만들어내는 것이 전부인 줄 알기에생각을 있게 하는 근원을알 수 없다 생각이 이끄는 대로 좇다생각이 생각하는 능력을 잃을 때죽는다 생각이 마침표를 만든 것이다생각이 마침표를 한 것은생각이 만든 세상이다 근원은 시작도 끝도 없다무한이며 영원이다 생각이 주인 아님을 아는 것이살아서 죽는 것이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근원이텅 빔이神께서사는 것임을 알아그저 산다 좋은 것이든싫은 것이든세상이 무엇이라 명명하든그저 여여함이 산다

진짜를 예찬함 2024.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