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을 들여다보면
화석처럼 굳은
거대한 쓰레기장이
보인다
억겁을 쌓아 만든
견고한 구조물이다
거기에 껌딱지처럼
붙어살고 있는
두려운 의식이 있다
'나'라 인식하고
서술하는 것이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
쓰레기를 켜켜이
쌓아가고 있다
삶이라 믿는다
카르마
업
아카식레코드
아뢰야식
그 흔적을
특정 이름으로
명명하지 않아도
직면하고 또 직면한다면
그것이 헛 것인 줄 안다
텅 빔만이
실재인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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