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를 예찬함

즉각 神의 처소로 오시라

awarener 2020. 6. 26. 06:24

 

휴식이란

온전히 나에게 오는 것이다

 

명상이란 

온전한 내가 되는 것이다

 

온전한 나는

스토리에 물들지 않은 空이다

 

스토리에 떠밀리며 저항할 때

삶을 힘들다 한다

 

자신이 쌓은 스토리에 빠져

허우적대며

스토리 안에서 

스토리만으로

살고 있다

 

호흡과 일치하고

몸과 마음이 무슨 짓을 하는지

깨어 알아차리지 못한 채

롤러코스터 위에서

삶을 고통이라 울부짖고 있다

 

누가 그리 하고 있나

내가 쓰는 스토리에

내가 갇혀 고통을 자처하고 있나

 

깨어나라 깨어 있어라

들숨 날숨과 하나가 되고

생각이 어디로 이끄는지 지켜보고

몸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차리라

 

지켜보는 이것만이

명징한 진리다

 

지켜봄이 깊어질 때

神과 하나임을 안다

분리될 수 없음을 안다

神으로부터 잉태된 나와

세상의 신비를 보게 된다

 

한 치의 어긋남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니 空으로 풍덩 빠져야 한다

무얼 붙잡고 전전긍긍하는지

당장 알아차려야 한다

 

神의 처소

낙원이 바로 여기니까

이 순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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