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은 패를 다 깠는데

 

무엇을 행복이라 규정하는가

돈과 권력과 명예를 갖추면 행복인가

 

그것은 에고의 왜소함과 두려움이

찾아 헤매는 것이다

에고가 좋아하다 싫증 내는 것이다

 

물질로 대변할 수 없는 것

저울로 측량할 수 없는 것

말로 가치를 매길 수 없는 것

 

행복이라는 단어로 규정되지 않아

말을 잃어버려야 아는

원래가 있다

 

바깥에서 찾을 수 없고

에고의 깜냥으로 찾을 수 없다

그래서 神의 영역으로 미뤄두는 것

 

근원이다

나의 근원이다

 

지금 이 순간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으로

여여하고 도도한 

지금 이 순간이다

 

즉각 거하기만 하면 된다

생각이 습이 개입하지 않는

무한의 지금에 거하기만 하면 된다

 

무엇을 하더라도

단 1분 1분 1분

지금이 돼라

 

찰나일지라도

지금이 돼라

찰나 그것이 영원임을 알라

찰나 그것이 구원임을 알라

 

神의 위로가 이것이다

만물이 얽혀 길을 잃어도

즉각 神의 처소에 거하기만 하면

만 갈래가 정돈된다

 

에고의 애씀과 갈증과 온갖 감정이

조작된 스토리임을 알게 된다

 

쉬어라

나에게 와서 쉬어라

지금 여기 이 순간이

온전한 나다

온전한 너다

하느님이시다

 

이 쉬운 길을 두고

어디서 무엇을 찾아 헤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