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텅 빈
지금 이 순간이
부활이다
새 하늘 새 땅이다
지복이다
열반이다
모든 것이
원래인 온전성으로
회복되는
치유의 거처다
자유함과
해방의 자리다
그러나 오랜 습은
텅 빈 空을 허용치 않는다
치유를 허용치 않는다
살던 대로 하던 대로
되돌려 놓는
전자동 시스템을
가동해 버린다
생각은 다시 개입하고
감정은 널을 뛰며
현실이라 들이댄다
억겁의 습은
관성처럼 움직인다
실망 말고
지치지 말고
직면하면 된다
텅 빔으로
지금 이 순간으로
곧장 회귀하면 된다
직면하고 또
또 직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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