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숨었던 감정과 자리 잡은 생각이 드러나면 몸의 고통도 드러난다 축복의 때다 깊이 직면할 때다 엉터리 스토리가 덕지덕지 쌓여 무의식이 반응하는 중이다 애초부터 헛 것일 뿐인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삶이라느니 운명이라느니 착각이 명명한 빛바랜 헛 것들이다 사건을 만들고 문제를 만들어 처절한 주인공이 되거나 칭송과 찬사의 중심이 되거나 전부 에고가 헛 것을 부여잡고 열 일 하는 중이다 과거란 없다 미래도 없다 생각이 명명하고 움켜쥐었을 뿐이다 지금밖에 없다 지금 이 순간만이 실재다 실재를 아는 알아차림만이 실존이다 실존에 거하는 일치만이 온전한 명상이며 예배이며 기도며 삶이다 언제나 어느 곳에서나 무엇을 하든 지금에 거하라 이것이 神과 하나되는 비전이다 니르바나를 사는 복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