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하느님을
대면하지 않는 한
구원은 없다
내 안의 붓다를
깨우지 않는 한
열반은 없다
열심으로 싹싹 빌고
달달달 기도문을 암송한들
神은 바깥에 있지 않고
道는 바깥에서 오지 않는다
쉴 새 없는 스토리를 뚫어
나를 직시할 때
스토리에 포위되어 질식 중인
나를 알아차릴 때
道가 열린다
내 안에 거하시는
하느님을 만난다
살아서 천국 니르바나를 산다
생각이 자신을 옥죄고
생각 안에서 스스로 지옥을 살면서
벗어나려 안달인 현장을
직면하는 것이
기도다 불공이다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즉각 자신을 알아차릴 것
오만가지 생각에 끌려 다니는
노예가 누군지
피하지 말고
해석하지 말고
직시할 것
비로소 알게 될 것이다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나와 일치했던 하느님을
이미 붓다가 내 안에서
니르바나를 살고 있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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