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를 예찬함

2018년 1월 10일 오전 11:52

awarener 2018. 1. 10. 11:57



눈이 높이 쌓였다.
눈이 되었다가, 물이 되었다가, 수증기가 되었다가, 얼음이 되었다가

제 눈에 비친 세상을 고정불변의 절대로 인식하는 인간은
눈의 윤회를 보면서도
생각을 고쳐먹지 못한다.
부여잡고, 안달하고, 죽느니, 사느니에 갇혀있다.

허공도 아닌 허공
없는 것도 아닌 없는 것
있는 것도 아닌 있는 것

나이면서 나 아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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