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희에게 할 말이 아직도 많지만 너희가 지금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분 곧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스스로 이야기하지 않으시고 들으시는 것만 이야기하시며, 또 앞으로 올 일들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 나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사람의 생각과 인식으로는
진리를 알기 어렵다
진리를 알고 싶다면
생각과 앎을 전부 놓아야 한다
생각을 비키고
보고 듣고 행하는 방식을 놓고
온전히 비어야만
진리가 진리의 방식으로
그스스로를 드러낸다
사람의 생각과 지식은
진리를 담을 수 없기에
진리는 왜곡되고 굴절된다
인간이 개입되는 순간
변형이 일어난다
진리 앞에서
말을 잃고
나라는 인식과 고집을
전부 놓게 된다
주님을 안다는 것은
나라는 인식조차 없는
온전한 일치여야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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