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어떤 것도
자신 때문이다
자신이 보고 듣고 생각한 것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의식으로 드러나거나
무의식으로 숨겨
저항하거나 집착하거나
애쓰며 의도하며 산다
보고 듣는 것이 생각이 되고
생각이 다시 보고 들으며
자신의 세상을 만든다
제 세상에 갇힌 채
세상을 향하며 사는
무한반복이다
세상에는 길이 없다
생각에도 길이 없다
궁극이 아닌 길만이
어지럽게 펼쳐질 뿐이다
고집하며 매달려 있는 그 생각이
길을 막고 있다
진리를 가리고 있다
길은 텅 빔에 있다
아무것도 지향하지 않고
그저 텅 빔이 되고
지금 이 순간이 될 때
진리가 된다
궁극이 된다
세상 것으로
진리를 궁극을
재단하는 것은
생각이 또 나섰다는 것이다
그저 텅 빔
그저 지금 이 순간이다
생각을 끌어들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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