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과 생각이 굳은 줄
모른 채 산다
온몸이 부서져라
저항하며 산다
모든 것을 제 통제 아래 두는
에고의 고집 때문이다
병을 부르고
고통을 야기하면서도
습이 된
고집과 아집을 놓지 않는다
아무것도 없음
아무것도 모름
아무것도 아님을
용인하지 않는다
제 수고와 성과와 명예를
이고 지고 그것을
삶의 이유라 착각한다
왜소한 앎을 기반으로
모든 것을 판단한다
죽겠다는 삶이다
망상을 사는 것이다
살고 싶다면
온전히 살고 싶다면
즉각 텅 빔이 돼라
찾지 말고
알려하지 말고
그저 텅 빔이 돼라
진리의 길을 막는 것은
진정한 삶을 막는 것은
자신을 고통으로 이끄는 것은
제 생각 집착 고집밖에 없음을 알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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