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를 예찬함

2018년 7월 30일 오전 07:06

awarener 2018. 7. 30. 07:16



히브리 노예를 상상하든가
통나무처럼 켜켜이 실려 오던
흑인노예를 상상해보라
에고가 종살이하는 지금 자신의 모습이다

벗어날 수 없는 무한권력
공고한 패권국가들의 논리
숙명이라 여기는 오랜 문화처럼

불법과 탐욕과 착취로 나를 길들인 그것

단호히
단칼에
내리칠 수 있는데
그것이 착각임을
찰나에 알 수 있는데

호흡하는 근원으로
텅 빈, 그러나 꽉 차있는
생명의 시원인
지금 여기에서

당장

깨어날 수 있는데


긴 잠

깊은 잠

자는 줄도 모르는

세상에서

진리는 혼자 깨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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