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16일 오전 07:01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은 다음 숨어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여라'
이천 년 전 예수께서 해주신 말씀이다
정확히 가르쳐 주셨다

에고의 온갖 스토리가 나오는 곳
은밀히 아주 은밀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

고요히
쏟아지는 쓰나미들과 마주하는 것이
기도이다
바깥으로 온갖 것을 구하는 에고의 갈망은 기도가 아니다
은밀히 살펴 해체해야 하는 대상이다

자신만이 해낼 수 있는 내적 하느님과의 일치
비로소 드러나는
수많은 스토리들의 행렬
이 실체를 알게될 때 비로소
하늘이 열린다

하느님의 음성이 들린다
아니, 내가 하느님과 하나임을 알게 된다

내가 그이고
그가 나인
진리를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