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를 예찬함

2018년 9월 17일 오전 07:11

awarener 2018. 9. 17. 07:19




본성은 아무 일도 없다
본성은 너무 커서
본성은 너무 작아서
본성은 너무 넓고 너무 좁아서
본성은 너무 높고 너무 깊어서
말로도 머리로도 형체로도
헤아릴 수 없다
이런 표현들이 가당치않다

그 본성에서 만들어진 내가
본성을 까맣게 잊은 채
세상을 지배하려 든다

그저 살면 될 것을
그저 '예'하고 복종하면 될 것을
그저 감사하며 일치해 있으면 될 것을

그저 어린아이처럼

.

'진짜를 예찬함'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년 9월 19일 오전 07:04  (0) 2018.09.19
2018년 9월 18일 오전 06:54  (0) 2018.09.18
2018년 9월 16일 오전 07:01  (0) 2018.09.16
2018년 9월 15일 오전 06:44  (0) 2018.09.15
2018년 9월 14일 오전 06:50  (0) 2018.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