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8 2

연중 제33주간 월요일 L18,35-43

"앞서 가던 이들이 그에게 잠자코 있으라고 꾸짖었지만, 그는 더욱 큰 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예수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데려오라고 분부하셨다.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주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다시 보아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그가 즉시 다시 보게 되었다. 그는 하느님을 찬양하며 예수님을 따랐다." 자신의 상황이 어떻든흔들림 없는항구한 믿음이구원으로 이끈다 자신에게 주어지는 유익 여부로하느님을 시험하려 든다면그것은 신앙이 아니다 햇빛만 비춰사막이 되겠다는 발상이다 전체가 하느님께 봉헌되는온전한 맡김과 순종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하느님이 사는 것임을 아는믿음이 진정한 신앙이다

JESUS said 2024.11.18

텅 빔이 돼라

세상 어떤 것도믿음의 대상이 아니다 진리만을 믿는 것이믿음이다 드러나는 세상만사그 이면에 편재한 진리내 안에 여여한 진리진리만을 믿을 때진짜 삶에 현존한다 진짜 삶은진리가 근원임을 안다텅 빔이 진리임을 안다 생각으로 지식으로진리를 헤아리려 하는 것은종지에 바닷물을 담는 것처럼부질없는 택도 없는 만용이다 무엇을 하든텅 빔이 되어라어디에 있든지금에 있어라 걱정하고 근심하고 환호하고 우쭐해하는어떤 것도 스토리임을 알아라 텅 빔만이호흡만이지금 이 순간만이 진짜 삶임을 알게 될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