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를 예찬함

2019년 1월 21일 오전 06:53

awarener 2019. 1. 21. 06:53



에고의 방식을 놓고
길 없는 길을 가야 한다

에고가 가는 길은
끊어진 길이다
한계에 막힌 길이다

에고는 이해할 수 없는
길 없는 길이 있다

길조차 필요 없는
무한으로 펼쳐진
진짜 길이 있다

스스로 알게 되는 길이다
모든 것과
모든 곳으로
펼쳐지는 길이다

죽음과 삶이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되는 길이다

수많은 지껄임 너머에
한정된 앎 너머에
그것들을 비켰을 때

비로소 길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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