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를 예찬함

2020년 1월 4일 오전 05:44

awarener 2020. 1. 4. 05:44



아무 것도 없는
텅 빈 공간에
온갖 것들로 채워
온갖 난리를 치고 있다

사라지고 흩어지고 말 것에
생을 걸고 목숨을 건다

텅 빈 이것이
주인인데
이것이 있어
내가 있고
세상이 있는데

본질은 제껴 놓는다
본질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무한대이며
완전함이며
온갖 것의 궁극이다

사랑이 여기서 비롯되고
휴식이 여기서 비롯되고
풍요가 여기서 비롯되고
창조가 여기서 비롯되고
치유가 여기서 비롯되고

앎이 이것이고
지혜가 이것이다

궁극인 제로의 지점은
나만이 알 수 있다

내가 알아
비로소 거할 때
이미 열린 세상을 볼 수 있다
이미 이것이었음을 안다

내가 나를 불 살라
목격해야 하는
하느님 부처님의 처소가
여기 이곳이다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여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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