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알아차림이다
그저 알아차리는 명징함이다
해석이 섞이지 않고
스토리에 출렁이지 않고
그저 지켜보는 이것이다
스토리에 이끌려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 되어도
그저 지켜봄이 있다면
이것이 구원이다
초조하게 다음 스토리를 들이 민다 한들
그 초조함까지
알아차리면 그만이다
전자동으로 가동되어
습관으로 삶으로 주인으로
휘둘렀던 권능은
지켜봄만으로
힘을 잃는다
아무리 강고한 스토리가
오라를 걸어도
주인처럼 군림한 채
끌고 다녀도
기필코 알아차리고
또 알아차리는
이 열절한 지켜봄이
나를 구원한다
나의 구원이 세상의 구원이다
이 신비를 알 때
예수의 말씀과
붓다의 가르침이
한 자의 오류도 없는
진리임을 알게 된다
내가 진리를 살고 있는 것이다
오직 나를 통해
나를 봄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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