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5일 오전 06:51 진짜 나는 온전한 휴식이다 도도한 무한대 만물의 가능태 그것이 나의 본질이다 알지 못하고 믿지 못하는 것은 에고가 그것을 가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쉼 없이 쏟아내는 생각들이야 그러든 말든 에고가 뭐라 지껄이든 말든 나는 이곳에 있다 이것이 진짜 나 이기 때문이다 잠시 호흡 안.. 진짜를 예찬함 2018.12.15
2018년 11월 10일 오전 07:00 똥 폼 잡는 에고를 따라 어디서부터 어디로 흘러 다니는지 아무 것도 모른 채 여기까지 왔다 넌 어디로 가고 있니 왜 가고 있니 에고에게 물어보라 해괴망측한 에고의 스토리에 스스로 제 목에 오라를 걸었다 오랏줄이 목을 조이고 몸뚱아리를 묶어 꼼짝할 수 없도록 빈틈이 안 보이도록 .. 진짜를 예찬함 2018.11.10
2018년 11월 4일 오전 07:07 온갖 스토리가 난무할 때 내 호흡이 피난처다 깊이 들숨과 날숨에 맡겨보기 화와 두려움과 슬픔과 미움과 하나될 수 없다면 호흡과 하나가 되어야지 근원으로 안내하는 아니 근원인 호흡과 그저 하나가 되면 되지 진짜를 예찬함 2018.11.04
2018년 10월 31일 오전 06:07 공간이 있어 만물이 제대로 드러난다 비물질이 있어 물질이 모양을 낸다 호흡이 있어 생명이 팔딱인다 주인은 보이지 않는 곳에 있다 진짜는 말이 없고 이름표도 없다 내가 나를 알려거든 호흡을 따라 들어가 보라 호흡을 호흡하게 하는 엄청난 분이 보이지 않는 그 분이 억겁을 함께 하.. 진짜를 예찬함 2018.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