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나인 줄 알기에
이름을 지켜야 하고
생각이 나인 줄 알기에
내 생각이 받아들여져야 한다
그것을 자존심인 줄 안다
에고의 욕망일 뿐이다
욕망들이 피 튀기듯
다투는 전장에서
나의 욕망이 이겨야 한다
우위를 점하고
이점이 있고
앞날이 보장되어야 한다
지금을 놓치고
진짜 자신을 가로막아
죽음을 향하면서
열심히 에고에 복무하는 것을
삶이라 여긴다
맹목인 줄 모른 채
왜 사는지 모른 채
쳇바퀴처럼 구른다
자신에게 질문해보라
왜 사느냐고
누가 너냐고
무엇이 너냐고
본성에게는
자존심이 없다
이름이 없다
저장된 생각이 없다
텅 비어
空만이 여여할 때
나인 줄 알라
온전한 나로 거하는 줄 알라
神께서 재림하신 줄 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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