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US said

연중 제16주일 L10,38-42

awarener 2022. 7. 17. 06:05

 

 "마르타에게는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 그분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 그러나 마르타는 갖가지 시중드는 일로 분주하였다. 그래서 예수님께 다가가, "주님 제 동생이 저 혼자 시중들게 내버려 두는데도 보고만 계십니까? 저를 도우라고 동생에게 일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주님께서 마르타에게 대답하셨다. "마르타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한 가지밖에 없다

 

주님의 나라를 사는 일

주님과 일치하는 일

 

사람은 제 생각을 앞세워

온갖 일을 만들고

그 일 안에 갇혀 

주님을 부리려 한다

주객전도를 사는데 자신만 모른다

 

제 생각과 제 욕망과 제 지식이

중심이다

주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믿고 산다

 

위기가 닥치면

생각대로 되지 않으면

 

주님! 저에게 왜 이러십니까?

살려주십시오. 억울합니다.

보채고 따진다. 어쩌라고

 

주님을 떠나 산 것은 자신이면서

주님을 밀쳐놓고

제 생각과 제 욕망의 종으로 살았으면서

갑자기?

 

우리의 몫은 임무는

바쁜 마르타가 아니라

오직 주님만을 경청하는 마리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