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에 매여
생각의 노예로 살고 있다
맹목이 된 생각이
자신인 줄 안다면
빛도 진리도 모른 채
어둠을 좇는 것이다
몸 마음 감정을 알아차려 보라
생각이 무엇을 하는지 지켜보라
지켜보는 보는 이것
텅 빈 지켜봄이 나다
호흡과 하나 돼라
들숨 날숨은 근원에서 비롯된다
생각만 좇아
생각이 낸 길을 사는 것은
망상을 사는 것이다
미망을 헤매는 것이다
생각은 절대가 아니다
절대계는 텅 빔이다
텅 빔이 모든 것을 치유하고
원래로 되돌린다
모든 것을 모든 것이게 한다
원래인 진리가 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