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뚱아리에 우주가 작동한다
호흡이 들고 나고
맥박이 뛰고 피가 돈다
우주를 파괴하는 것이 있다
뚫어지게 보라
내 몸을 망치는 것이 무엇인지
'나'라 착각하는 왜소한 의식
에고다
두려움과 온갖 부정성의 경향들을 붙든 채
자신을 통제하고 세상을 통제하는
에고가 거기 있다
자신이 무엇을 움켜쥐고 있는지 보라
움켜 잡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매몰되어 아우성 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하느님이 살도록
본성이 그저 살도록
내 몸을 통해 진짜 주인이 살아가도록
그저 호흡하라
그저 맡기고 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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