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를 예찬함

2018년 9월 29일 오전 07:00

awarener 2018. 9. 29. 07:04



에고는 제 눈으로만 세상을 본다
에고는 제 감촉으로만 세상을 느낄 수 있다
자신의 제한된 세상 안에서
알아내고 판단하고 축적하는 줄 모른 채

전체로서의 나
진짜 나는
눈이 보는 너머에서 작동한다
만져지는 촉감 그 바탕에서 작동된다

진짜를 알기 위해
자신의 눈을 믿지 말라
진짜로 살기 위해
자신의 감촉에 머물지말라

이 몸과 생각은 단지
진짜를 살기 위해 마련된
작은 그룻일뿐이다


보는 것
만나는 것
모두 놓을 것
매순간 놓을 것
그저 넘쳐 흐르게 둘 것

하느님이 넘쳐 흐르는 세상을
알지 못하는 에고
이 에고를 위한 최고의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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