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를 예찬함

2019년 2월 3일 오전 06:20

awarener 2019. 2. 3. 06:21



절대를 살면서
절대이면서
상대를 찾아
격을 낮춘다

억지가 가동되어 답답하고
구겨져 있어 아프다

생각으로
생각을 억누르고
생각이 나서
두려움을 덮느라
두려움을 덧씌우고
생각이 나서
한계로 칠갑을 한다

생각을 놓고
실체를 본다면
온전함이 여기 있는데
위로가 여기 있는데

덕지덕지 껴입은 누더기 갑옷이
비로소 보인다

광활한 자유가 실존임을
비로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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