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를 예찬함

2019년 2월 17일 오전 06:39

awarener 2019. 2. 17. 06:39



무엇으로 인식하느냐에 따라
세상이 열린다

자신의 스토리
자신의 알음알이
자신의 습이
안내하는 대로
세상이 펼쳐진다

눈이 보는 것은
얇디 얇은 껍데기
껍질 바깥의 바깥일 뿐
사물의 속을 뚫지 못한다

보이는 것만 믿고
익숙한 길만 걷는다

마치
진리인 것처럼

익숙함으로 들어가
뚫어지게 지켜보기

자동화된 기계처럼
살고 있는 그것을
목격하기

익숙함이
뭉게고 지나쳤던
내밀한 세상을
온전히 직면하기

전체가 펼쳐지는 신비
모든 것이
선물로 주어진 세상을

지금 여기 이 순간으로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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