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해석과 저항을 쌓아
병을 만든다
자신이 만든 병이다
깊이 감춘 두려움이
미움과 증오가
자신의 세상을 꾸린 결과다
온전한 자신인 줄 모른 채
무지가 살았던 결과다
지금 당장
아픔 들여다 보기
피하지 말고
아픔과 일치하기
자동으로 작동되어
분리조차 어려운 해석들이
동일시되어 주인처럼 산다
본성에게 해석은 없다
진짜 나는
해석이 필요 없다
오직
지금 여기 이 순간에
온전한 일치로 실재할 뿐
온전한 일치를 망각하고
알지도 못하고
스스로를 망쳐가는
해석기
그것을 보는 것
자신과 분리시키는 것
해체시키는
깊은 몰입이
수행이다
진짜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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