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본다는 것은
나도 모른 채
화석처럼 켜켜이 쌓은
온갖 관념과 스토리를
알아챈다는 것이다
켜켜이 쌓여
소리 없이
두려움으로
갑옷을 걸치게 하는
억겁의 스토리를
보는 것이다
그로써
말갛게 된 나를
원래 말간 채
본질이었던
나를
살게 하는 것이다
한 점 오류 없는
원래 모든 것이었음을
지금 여기 이 순간이
명징한 영원임을
알기 위하여
살기 위하여
억겁의 스토리를
정화하는 것이다
비로소 껴안아
해방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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