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의 어둠이
한 줄기 빛으로 밝아지듯
억겁의 동일시도
찰나의 알아차림으로
해체된다
견고한 어리석음
질긴 습관
단단한 아집이
깨어져
처음으로
보고 듣고
느낀다
억겁을
불안과 막막함으로
두려움이 살던
가짜의 삶을
알아차린다
희미해서 놓쳐버릴 듯해도
그 미약한 본성이
점점 밝아지고
전체가 되어
전부를 밝힌다
의심도
두려움도
조급함도 없이
제아무리 스토리가 지껄여도
우뚝 자리한다
흔들림 없이
스토리들 또한
벗하며 간다
여여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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