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가 두려운 건
에고의 물러섬이다
에고의 무지다
모든 걸 알아 선두에서
휘둘러대던 전권이
무지임을 알아
뒤로 물러서는 것이다
에고가 물러설 때
전체인 하느님
본질인 붓다가
드러나는데
에고의 깜냥은 알지 못한다
두려워 고요를 피하고
두려워 지금을 달아난다
에고가
변명하며 서술하는 소리들을
지켜보라
쉼 없이 지껄이며 펼치는
교묘한 스토리를 지켜보라
두려움 위에 서서
중얼거리는 발악을
알아차리라
무엇을 하든
어디에 있든
나는 평온함이 본질이다
에고가 알 수 없는
온전한 평화가 나의 본질이다
한 점의 부족함도 없이
온전한 풍요와
온전한 생명이
팔딱이고 있다
단지 에고는
두려움만을 보고
두려움만을 생각하고
두려움으로 내일을 도모하고
계산하며 답을 찾는다
걱정하고 걱정하고 또 걱정한다
움직이고 움직이고 또 움직인다
이 모든 것을 감당하다
절망하고 병들어
죽음에 내몰릴 때까지
에고는 답을 모른다
애초에 삶은
에고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의 하느님
나의 부처님으로 명명되는
나이신 전체이며 영원의 것이기 때문이다
道만이 여여하며 항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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