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나 2135

지금 이 순간 텅 비어라

생각이 주도하는 삶은걱정에 매이거나감정에 매이거나과거 현재 미래라는스토리에 매인다그것을 현실이라 착각한다 아무것도 없는아무것도 아닌텅 빔이 나이며근원이며 실재인 줄생각은 알지 못한다 생각은 길을 모르는데궁극을 모르는데생각이 전체를 아는 것처럼생각으로 길을 찾는다 생각은 돌아가는 쳇바퀴에서  만들어지는 부산물이다맹목이 만드는 결과물이다 생각에 끌려 다니는나를 구하는 것생각이 '나' 아님을 아는 것이삶의 목적이다 생각에 끌려 다니는 중에도즉각 텅 빔에 회귀하라 언제나 어느 때나나의 자리 내 집에 거하는지혜만이 나를 살린다 생각으로 헤아려 아는 앎으로진리를 재단하지 마라 그저 텅 빔이다그저 지금 이 순간만이궁극임을 알아라

진짜를 예찬함 2024.09.16

생각은 빠져라 나는 텅 빔이다

생각에 빠져 있으면서생각 속만 헤매면서 좋은 것만 원하는 강박과두려움을 그대로 모신 채아무리 울부짖은들 어둠을 빠져나올 수 없다쳇바퀴는 윤회는 계속된다 고요를 찾고거룩함을 찾지 마라 생각 속에는 없다잠시 다른 걸로 교체됐을 뿐같은 자리다 쳇바퀴에 매일 뿐이다 진리는진짜 세상은생각 바깥에 있다생각 너머에 거하는 것이다 생각을 벗어나는 길은생각을 지켜보는 것낱낱을 알아차려직면하는 것이다 생각은 생각밖에 모른다진리를 헤아릴 재간이 없다생각이 안다 하는 진리는 거짓이다 생각이 빠져야생각이 '나' 아님을생각이 주체가 아님을알 때 텅 비어아무것도 아닐 때 진리가 나를 사는 순간이다내가 진리가 되는 순간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9.15

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생각에 매달려 있다이름에 매달려 있다체면에 매달려 있다걱정에 매달려 있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그것들이 살고 있다  미망을 실재라 착각하며 망상을 살고 있다 알고 있는 모든 것생각하는 모든 것을 놓아야만텅 빔이 돼야만원래인 온전함을 산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神이라 일컫는 원래가 산다 오직 텅 빔에만 있어라온갖 것에 매달려 의지하는자신을 지켜보라 혈혈단신 홀로 우주에 버려진 것 같은온전한 버려짐온전한 혼자인자신을 지켜보라 그것에서 드러나는 감정들두려움을 마주하라 한 번도 텅 비어 살지 않는오랜 습이 어둠으로 이끌고 있음을 알아라 직면하고 또 직면하는 것만이나를 구하고 세상을 구한다

진짜를 예찬함 2024.09.14

어떤 경우에도 알아차려 직면하라

어떤 생각 어떤 감정이요동친다 해도개입 없이 그저지켜보고 또 지켜보기만 하라 하루 24시간 내내스토리 쓰거나 말거나직면만 하라 아는 체 하는 에고가세상만을 좇으며자신을 강화하려는 에고가온갖 말을 지어내도지켜봄만이 있게 하라 말에 넘어가고생각에 휘청이더라도즉각 지켜봄으로 되돌리라 지켜보는 이것이 나다텅 빔에 거하며지금 이 순간에 현존하는실재가 나다 생각을 강화하려는 것은자신을 보호하고변명하려는 것은껍데기로 산다는 반증이다 보고 들리는 것에 팔려근원을 망각하는어리석음을 알아차려라 알아차림이구원이다진짜를 사는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9.13

나는 텅 빔이다

생각이 들이미는온갖 정보와 지식 알음알이는진리를 사는 데에아무 필요가 없다 생각이 나설수록생각의 방식을 작동할수록진리에서 멀어진다생각으로 고립될 뿐이다 온전한 텅 빔온전한 맡김이진리를 살기 위한지혜의 길이다 생각이 하는 짓을지켜보고 또 지켜보아야맹목인 몸 마음 감정 욕망의제물이 되지 않는다 진리는 해방이다어디에도 묶이지 않는완전한 해방이다 어딘가에 소속되고이름표를 달고인정받기 위해 애쓰는 것은생각이 사는 방식이다 텅 비어라지금 이 순간에만거하라 어떤 생각도 감정도거울을 보듯알아차려 직면만 하라

진짜를 예찬함 2024.09.12

텅 빔이 영원한 나의 집이다

말로써 입으로써온갖 것을 전부 서술한다 해도진리는 표현할 수 없다 진리는 입시울에올리는 것이 불가능하다 사람의 앎에다구겨 넣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입을 닫고보고 듣고 생각하는 맹목을 멈춰야진리는 드러난다그저 드러난다 생각이 무엇을 왜곡시키는지지켜보는 일이 내가 할 일이다 에고가 나서 산 오랜 습은전자동으로 생각만을 좇는다제 생각이 옳다고 우기기까지 한다 생각에 갇혀 산 생각이기에생각이 망상인 줄 미망인 줄알지 못한다 생각이 하는 행태를지켜보기만 하라낱낱을 알아차리기만 하라 나의 자리는텅 빔이다지금 이 순간이다 살고 싶다면진정 삶을 살고 싶다면나의 자리에여여히 머물기만 하라

진짜를 예찬함 2024.09.11

무엇을 삶이라 하는가

듣기 좋고 그럴싸한 말칭찬하는 말을 찾는다 인정받고영향력을 가지려 한다그것이 사람의 역량이며 성공이며 가치라 여긴다  껍데기의 권위 이름일지라도이름표를 가지려 한다 왜 사는지 모르기에 그렇다'나'가 무엇인지 모르기에 그렇다  텅 빔이 아니면지금 이 순간이 아니면모든 것이 망상임을 모르기에 보고 들리는 것에 연연한다껍데기에 연연한다사람들의 평가에 연연한다 죽고 스러질 것들에 집착하며열심히 산다 착각이다 나의 집을 모르면서나를 모르면서껍데기를 지키느라고군분투하는 것을삶이라 착각 마라 병명을 마주하고 죽는죽음 앞에서야뭐 하고 살았는지 후회할 땐 이미 늦다 지금 이 순간을 망각하고텅 빔을 모르면서 삶을 말하지 마라 앎을 말하지 마라진리를믿음을 입에 담지 마라

진짜를 예찬함 2024.09.10

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삶을 힘들다 여기는 것은에고의 해석에 매달려 에고에 갇혀 산다는 방증이다 에고가 주인 아님을 안다면에고가 뭐라 지껄이든괘념치 않는다 쉴 새 없는 스토리로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에고는스스로 주인인 줄 착각하고 있다자신이 모든 걸 안다 믿는다제 앎을 진리라 믿는다 24시간 온종일몸 마음 생각 감정 욕망낱낱을 지켜보라 순식간에 에고에 빠져허우적거리는 위험은억겁을 에고가 주인인 줄 알고 살았기 때문이다 절망도 후회도 에고의 짓이다 즉각 직면하면 된다즉각 텅 빔으로되돌리면 된다 해석하고 지껄이는 에고에 기대에고만을 믿고 사는어리석디 어리석은 짓을멈추지 않는 한인정하고 직면하지 않는 한에고는 온갖 스토리로삶을 빙자하며 급박할 것이다 에고와의 동행은 계속된다오직 직면만이나의 집에 거하는 지혜만이나를 구원할 수 있다 구원..

진짜를 예찬함 2024.09.09

에고가 나서는 한 진리는 없다

에고는 안달복달 전전긍긍 노심초사하며 애쓰느라잠시도 여여함을 모른다 절망하고 희망하고정신승리 하는스토리를 도모하느라진지하고 분주하다 제 세상에 갇혀제 앎으로 세상을 재단하며새 세상을 열려한다불가능하다 에고의 경박함이습성이 아는 체가 빠지고여여함만 남아야 모든 것이며 궁극인텅 빔나의 집에 닿는다 에고가 나설수록아는 체하는 무지가 나설수록 진리는 닫히고어둠과 혼란에 빠진다이것이 진리의 질서다 에고는 입 닫고 눈도 귀도 닫고자신만을 비춰 보라 아무것도 하지 마라 에고의 일이 아니다

진짜를 예찬함 2024.09.08

찾지 마라

진리는 묶임이 아니다대 자유다텅 빈 해방이다 습이 살면습이 법이 되고 규칙이 되고주인이 된다 강고한 만큼두려움이 똬리를 틀어두려움이 나서 산다  강제하고 통제하고완고해지는 이유다 진리는 규칙 없음이규칙이다 형태도 모양도 이름도붙을 데 없는텅 빔이기에 붙잡을 것이 없다묶어 소유할 수 없다주도권도 기득권도 없다 만유에 편재하기에그저 진리가 되면 된다 습을 만들고규칙과 서열을 만들고가치와 무가치를 따지는생각이 주인 되어 살기에 전체이며 전부인진리를 두고도알아치리지 못한다 어둠 속을 미망을 헤매고 있는 줄 알지 못한다 텅 빔이 되기만 하면 되는데규칙을 찾고이론을 공식을 찾는 생각이제 방식으로 제 습으로진리를 헤아리려 하기 때문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