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를 예찬함

텅 빔 지금이 돼라

awarener 2021. 8. 31. 06:31

 

세상 판단만 좇는 에고는

눈과 귀만 따른다

칭송과 좋은 말만 원한다

 

에고들의 판단

에고들이 지껄이는 말에

좌지우지 휘청인다

 

세상만을 보고

세상만이 전부인 줄 알기에

본성의 노크를 알지 못한다

 

세상만 좇는 생각의 바탕은

두려움이 채우고 있다

 

두려움은 병을 키우고

더 큰 두려움에 잠식된다

 

본성을 외면하고 산 결과다

몸과 마음만이 전부인 줄 안

어리석음의 결과다

 

진짜 나는 생각 너머다

몸과 마음 이전이다

神의 영역이라 이르는

피안이다

 

피안은 죽어서 가는

먼 어딘가에 있는

환상의 세계가 아니다

 

당장 거할 수 있는

지금이다

 

생각이 해체되어

텅 빔만이 여여한 空의 지점이다

 

찰나라 할지라도

텅 빈 나의 자리에 거하는

습이 쌓일 때

 

두려움은 붙을 데가 없다

생각은 점점 힘을 잃는다

세상 것으로 자신이 자신을

더 이상 농락하지 못한다

 

텅 빔

지금이 돼라

 

 

'진짜를 예찬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엇으로부터 달아나고 있나  (0) 2021.09.02
지금만이 치유다 평화다  (0) 2021.09.01
생각에 이끌려 어디로 가는가  (0) 2021.08.30
神을 만나고 싶은가  (0) 2021.08.29
神께서 살도록  (0) 2021.08.28